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에도 가격은 오히려 ↓
▷ 지난 15일, 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 완료
▷ 작업증명을 지분증명 방식으로...친환경적
▷ 불안한 거시경제로 이더리움 가격은 오히려 하락세
# 가상자산 시장 뒤흔든다는 '머지 업그레이드'
“The merge will reduce worldwide electricity
consumption by 0.2%”
지난 15일,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트위터에 한 줄의 글을 남깁니다. ‘머지’(merge)가 전세계 전기 소비량의 0.2%를 줄일 것이라는, 이더리움 연구원 저스틴 드레이크의 말을 인용했는데요.
비탈릭은 ‘머지’가 이더리움 생태계에 혁신을 몰고 올 것이라 자신했습니다.
그는 지난 8일에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에 참석해 “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 이후 거래 수수료가 저렴해져 가상자산 결제가 다시 활성화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요.
가상자산 결제가 활성화된다는 건 다소
침체된 암호화폐 시장에 활력이 돈다는 뜻이고, 그 가격 역시 언제든지 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이런 면에서 ‘머지’ 업그레이드는 암호화폐 시장의 활로로 자리 잡을 수 있기 때문에 관계자들 사이에선 가장 큰 화젯거리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비탈릭 부테린 曰 “(머지 업그레이는)
이더리움 생태계에 있어서 중요한 순간이다”
전세계 전기소비량을 0.2%나 감축시킬 수 있으며 이더리움의 창시자가
가상자산 시장의 재도약을 약속할 정도로 혁신적인 기술, ‘머지 업그레이드'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머지 업그레이드란, 이더리움 블록체인 시스템의 작동방식을 ‘작업증명’(Proof Of Work)에서 ‘지분증명(Proof Of Stake)로 바꾼 것을 말합니다.
기존, 그러니까 작업증명 방식은 많은 전기량을 필요로 합니다. 고성능 컴퓨터를 통해 복잡한 수학 문제 등을 푸는 방식으로 블록체인 거래의 유효성을 입증하고, 그 대가로 코인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컴퓨터를 이 작업에 참여시킬수록 많은 코인을 받을 수 있기에, 소모되는 전기량이 만만치 않습니다. 게다가, 채굴에 그래픽카드가 필요하다 보니 전세계적으로 그래픽카드 가격이 폭등하기도 했는데요.
이 작업증명 방식은 환경을 망치고, 그래픽카드 시장을 교란시킨다는
이유로 한동안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반면, 지분증명 방식은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코인을 지급합니다.
지분증명 방식을 차용하면 먼저 코인을 얼마나 갖고 있느냐에 따라 거래의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 참여해 거래의 유효성을 확인하면 코인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데요. 따라서 작업증명 방식과 달리 지분증명 방식은 많은 수의 컴퓨터를 작동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전기 사용량은 당연히 줄어들 터입니다. 세계 최대 이더리움 채굴
업체 이더마인을 비롯한 채굴업자들이 머지 업그레이드 이후 속속 이더리움 채굴을 중단하면서, 이더리움의
연간 에너지 소모량은 무려 99%나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머지 업그레이드'에도..오히려 떨어지는 이더리움값?

이더리움의 호재라 부를 수 있는 머지 업그레이드, 그런데 정작 이더리움의 가격은 지지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머지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시점은 15일 오후 3시 44분 경인데, 이때 코인마켓캡 기준 이더리움 한 개의 가격은 약 1,593달러였습니다.
한 시간이 지난 4시 반 경에는 약 1,643달러까지 오르면서 머지 업그레이드의 효과를 볼 수 있나 싶었는데요. 그런데, 약 1,643달러를 정점으로 이더리움 가격은 하락세를 걷기 시작합니다.
16일 오후 1시 기준 이더리움 가격은 약 1,475달러입니다. 오히려 머지 업그레이드 이전보다 가격이 낮습니다.
머지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3개월간 이더리움 1개당 가격이 30% 이상 오른 점을 감안해보면, 투자자 입장에선 영 신통치 않습니다.
머지 업그레이드와 상관없이 이더리움의 가격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데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현실의 경제 상황입니다.
최근 전 세계 경제는 불안감에 요동치고 있습니다. 세계경제의 중심축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96.17,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에 증가폭은 다소 둔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전년 동월보다 무려 8.3% 오르면서 전문가들의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당초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CPI 전망치는 8.0%인데요.
미국연방준비제도가 물가를 더욱 확실히 잡기 위해 ‘울트라스텝’(기준금리 1.0% 상승)을 감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돌자 시장 공포가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이 크게 하락한 건 물론, 비트코인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요. 이더리움 역시 이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설명입니다.
즉, ‘머지 업그레이드’론 현실의 불안한 거시경제 상황을 무마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한 이더리움 투자자는 “이더리움에 전재산을 투자했다. 위험이 없는 삶은 없다”며, 과감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더리움의 가격이 언제쯤이면 반등세를 보일지 아직 확신할 수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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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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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6코아스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 너의가 고스란이 거두어갈것이다 이화그룹3사는 이 본질의 책임을 통감하고 이화주주연대와의 진정어린 사과와 협의를 최션을 다하여 임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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