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외신]기침감기약 등 의약품 수급 불안정으로 비상 걸린 일본…원인은?

▷일본 정부, 의약품 수급 불안정으로 24개 제약사에 증산 등 대응 촉구
▷다케미 게이조 장관, “증산을 비롯한 모든 방법으로 대응해주길 당부한다”

입력 : 2023.11.08 13:49 수정 : 2023.11.08 14:05
[외신]기침감기약 등 의약품 수급 불안정으로 비상 걸린 일본…원인은?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일본에서 감기, 기침 등 일부 의약품 공급 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제약사들에게 의약품 증산 등의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지난 7(현지시간) NHK는 다케미 게이조 후생노동성 장관이 제약사들에게 증산을 비롯한 모든 방법으로 대응해주길 다시 한번 당부하고 싶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인플루엔자 유행과 신형 코로나의 영향으로 기침가래약 등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의약품 수급 불안정 사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지난 달 10월 수급이 어려운 의약품 제조업체 8곳에 재고 방출과 긴급 증산을 요청했습니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해당 의약품 공급량은 12월 말까지 9월 말 시점보다 10%가량 늘어날 전망입니다. 다만, 의약품 수급 차질로 인해 현장에서는 볼멘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케미 장관은 지난 7일 감염병이 유행하는 겨울철을 맞아 기침약 등 의약품 제조 및 판매하고 있는 24개 제약사들과 만나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다케미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의 경제대책으로 증산을 위한 지원에 나섰지만, 현재 공급이 부족해 불채산의약품으로 여겨지는 의약품에 대해서는 내년도 약가 개정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며 약값 재검토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일본은 의약품 공급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불채산의약품이라는 제도를 두고 의료적 필요성은 높으나 약가가 현저히 낮아 제조업자 등이 취급하기 곤란하다고 판단되는 기등재 의약품(건강보험의 적용을 받는 의약품) 가격을 재산정하는 제도를 두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 의약품 수급 불안정 사태의 배경으로 제네릭(신약의 특허가 만료되어 다른 제약사에서 그 약과 주성분, 효능, 용법이 동일하게 만드는 약)약 제조사의 잇따른 불상사로 인해 자주회수, 영업정지 등이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에서 제네릭약은 지난 2020년 말부터 업체의 품질문제 등이 잇따라 발각되면서 공급이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생산량 증가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요인으로 하나의 업체가 다양한 제품을 소량씩 생산하는 구조적인 문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에 후원해 주세요.

위즈경제 기사 후원하기

댓글 0

Best 댓글

1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

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

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

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

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

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

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