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별한 인연”… 英 여왕 장례식 찾는 윤 대통령
▷ 尹, 5박 7일 해외 순방... 첫 방문지는 영국
▷ 세상을 뜬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추모 위해
▷ 생일을 한국에서 치르는 등, 영국 여왕과 한국은 각별한 관계
#첫 순방지는 영국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오는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과 미국, 캐나다 순방길에 오릅니다.
이번 해외 순방의 핵심 목적은 ‘우방국과의 연대’입니다.
미국, 영국, 캐나다와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는 인플레이션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경제적 협력을 강화하는 건 물론, 유엔총회에도
참석해 대통령이 직접 연설대에 섭니다.
5박 7일간 이어지는 이번 일정에서 윤 대통령은 가장 먼저 영국 런던을 찾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지난 8일에 세상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曰 “윤 대통령이 첫 방문지인 런던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해 영국민과 왕실에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할 예정”
#韓-英, 전통의 우방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는 것에는 애도의 의미도 있지만, 한영관계를 그만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외교적 의미도 함께 담겨 있습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윤 대통령의 참석 결정은 한영관계의 역사적 중요성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업적, 한국에 대한 고인의 애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부연한 바 있죠.
영국은 한국의 전통적인 우방입니다. 지난 6.25 한국전쟁 당시 영국은 미국에 이어 2번째로 많은 병력을 한국에 지원했는데요.
8만 명에 이르는 영국 군인들이 북한에 맞서 싸웠고, 천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할 정도로 영국은 큰 희생을 치렀습니다. 이후 한국과 영국은 지속적으로 우호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양국이 활발한 무역, 투자 활동을 벌였고, 문화적으로도 깊은 친밀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에 열린 영국 아카데미시상식(BAFTAS)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작품상과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또, 한국은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릴 때 영국 참전용사들에게 4만 장의 마스크를 지원하기도 했죠.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재위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한국과 연이 깊습니다. 여왕은 지난 1999년 한국을 방문해 ‘생일상’을 받았습니다.
안동 하회마을에서 전통 음식으로 차려진 성대한 생일상을 받고,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하는 등 한국의 문화를 즐겼습니다.
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曰 “(지난
1999년 방한 당시) 오늘 보는 한국은 제가 왕위에 오른 1952년 당시 영국민이 알고 있던 한국과 많이 다르다”
대통령실 역시, 엘리자베스 여왕과 한국의 각별한 인연을 언급하며, 윤 대통령의 순방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도 이번 순방에
동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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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정원 기자님, 거래정지된 대유 소액주주의 아픔에 대해 자세히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소액주주의 1인으로서 거래정지의 상실감과 고통을 공감하며, 멀쩡한 회사의 주식을 거래정지되게 만든 김우동과 그와 연관된 모든 경영진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서 대유의 주식이 다시 거래재개되길 빌겠습니다. 대유 소액주주분들 힘내십시요~
7기사 올려주신 기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