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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별한 인연”… 英 여왕 장례식 찾는 윤 대통령

▷ 尹, 5박 7일 해외 순방... 첫 방문지는 영국
▷ 세상을 뜬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추모 위해
▷ 생일을 한국에서 치르는 등, 영국 여왕과 한국은 각별한 관계

입력 : 2022.09.13 11:00 수정 : 2022.09.13 13:41
 

 

#첫 순방지는 영국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오는 18,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과 미국, 캐나다 순방길에 오릅니다

 

이번 해외 순방의 핵심 목적은 우방국과의 연대입니다

 

미국, 영국, 캐나다와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는 인플레이션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경제적 협력을 강화하는 건 물론, 유엔총회에도 참석해 대통령이 직접 연설대에 섭니다.

 

57일간 이어지는 이번 일정에서 윤 대통령은 가장 먼저 영국 런던을 찾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지난 8일에 세상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曰 윤 대통령이 첫 방문지인 런던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해 영국민과 왕실에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할 예정

 

#-, 전통의 우방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는 것에는 애도의 의미도 있지만, 한영관계를 그만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외교적 의미도 함께 담겨 있습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윤 대통령의 참석 결정은 한영관계의 역사적 중요성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업적, 한국에 대한 고인의 애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부연한 바 있죠.

 

영국은 한국의 전통적인 우방입니다. 지난 6.25 한국전쟁 당시 영국은 미국에 이어 2번째로 많은 병력을 한국에 지원했는데요

 

8만 명에 이르는 영국 군인들이 북한에 맞서 싸웠고, 천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할 정도로 영국은 큰 희생을 치렀습니다. 이후 한국과 영국은 지속적으로 우호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양국이 활발한 무역, 투자 활동을 벌였고, 문화적으로도 깊은 친밀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에 열린 영국 아카데미시상식(BAFTAS)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작품상과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 한국은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릴 때 영국 참전용사들에게 4만 장의 마스크를 지원하기도 했죠.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재위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한국과 연이 깊습니다. 여왕은 지난 1999년 한국을 방문해 생일상을 받았습니다

  

안동 하회마을에서 전통 음식으로 차려진 성대한 생일상을 받고,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하는 등 한국의 문화를 즐겼습니다.

 

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曰 “(지난 1999년 방한 당시) 오늘 보는 한국은 제가 왕위에 오른 1952년 당시 영국민이 알고 있던 한국과 많이 다르다

 

대통령실 역시, 엘리자베스 여왕과 한국의 각별한 인연을 언급하며, 윤 대통령의 순방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도 이번 순방에 동행할 예정입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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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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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2

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3

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4

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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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6

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