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10명, 실종 2명...힌남노가 휩쓴 이틀
▷ '초강력'급 태풍 힌남노...경북 직격
▷ 정부, 즉각 500억 원 규모 예비비 편성
# 최고 풍속 55m/s, 반경
300km의 ‘초강력’ 태풍

지난 5일,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지난 8월 28일, 일본 도쿄 남동족에서 발생한 ‘힌남노’는 점점 몸집을 불리더니, 오키나와 동쪽에서 초강력 태풍이 되었습니다. 이 때 풍속이 최고 55m/s, 태풍의 반경은 300km에 달했는데요.
힌남노는 궤도를 위쪽으로 틀어 우리나라로 향했습니다. 제주도 서귀포 부근에서 태풍의 규모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풍속 49~50m/s, 반경 430km로 ‘매우 강’급의 위력을 내포하고 있었습니다.
‘힌남노’는 약 이틀 간 우리나라 남부 지방을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제주도는 물론, 포항 경북 지역을 통과하면서 많은 피해를 남겼습니다. 특히, ‘포항’이 심각합니다.
태풍 힌남노는 7일 오전 6시 기준, 사망자 10명, 실종 2명, 부상자 3명의 인명 피해를 냈습니다. 사망자 10명 중 9명이 포항에서 나왔는데요.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되면서 차를 빼러 간 시민 여러 명이 물에 휩쓸려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지하주차장 천장의 배관을 잡고 있던
30대 남성과 50대 여성 두 명은 기적적으로 구조되었지만, 나머지 7명은 심장이 멈춘 상태로 발견되었는데요. 어머니는 생존했지만, 아들이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안타까운 일의 연속이었습니다.
이외에도, 포항 다른 아파트에서 차를 옮기러 간 66세 여성이 사망하는가 하면, 7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지는
등 이틀 사이에 포항에서만 9명이 힌남노에 희생되었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집중호우에 그쳤지만, 포항을 포함한 경북 지역은 힌남노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행정안전부 집계에 따르면, 주택침수 8,328건 중 8,309건, 상가 등 침수 3,085건 중 3,077건이 경북에서 발생했으며, 농작물 피해를 입은 땅 5,131.5ha 중, 2,329.9ha가 경북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실상, 이번 태풍 피해 대부분이 경북 지역에 나타났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 수해복구비 500억 원

지난 6일 21시 기준, 정부는 피해건 12,231건 중 683건의
복구를 완료했는데, 이는 전체의 5.6% 수준으로 12,011건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많은 사유시설과 공공시설이 파손된
상태로 방치되어 있는데요.
정부는 이러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즉각 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7일 국무회의에서 사유시설 및 공공시설 복구지원 등을 위한 목적예비비 500억 원 지출(안)을 빠르게 심의 후, 의결했습니다.
우리나라 국가재정법에는 ‘개산예비비’란 제도가 있는데, 재해를 겪은 후 신속한 복구, 구조를 위해 필요한 금액을 개략적으로 산정해 지원하는 법을 이야기합니다. 이번 예비비가 이 법에 따른 것으로서, 2012년 태풍 ‘산바’ 이후 처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曰 “피해조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 필요한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하게 선포하도록 하겠다. 복구에도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기업들도 힌남노 이재민들을 돕고 있습니다. KB, 신한, 하나, 우리 등 국내 4대 은행은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개인/법인 고객을 위해 대출 만기를 연장해주거나 우대금리를 지원하는 등의 금융 지원을 실시합니다.
SK텔레콤이나 롯데 등에서도 생필품이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피해 지역에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이외에도 가수 겸 배우 김세정 씨, 방송인 유병재 씨가 이재민들을
위해 천 만원을 쾌척하는 등 연예계에서도 구호의 손길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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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2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3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