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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계속되는 폭염에 중대본 가동...기상청, "한동안 폭염 이어질 것"

▷행안부, 계속되는 폭염에 폭염 위기 경보 수준 ‘심각’ 단계로 상향
▷기상청,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한동안 폭염 지속될 것

입력 : 2023.08.02 15:25 수정 : 2023.08.02 15:57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단계로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 행안부는 심각해지는 폭염 상황에 대비하여 폭염 대응을 위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단계로 올렸습니다.

 

행안부는 지난달 1일 폭염 위기 경보 경계단계를 발령하고, 관계부처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폭염상황에 대응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기온이 급등함에 따라 향후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점차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중대본을 가동하고 범정부적 차원에서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실제로 소방 당국에 따르면 폭염 대책 기간인 520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명에 비해 3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북 4, 경남 4, 전국 2, 충남 2, 울산 1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중대본은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사회 취약계층, 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 농업인 등 폭염 3대 취약분야 관리대책 농축수산업 피해 예방대책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 관리대책 등 소관 분야별 폭염대책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실시간으로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철저한 대응태세도 강조했습니다. 특히 고령층 농업작업자를 중심으로 인명피해가 지속되고 있어,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 각별한 관심과 현장 예찰활동 등 적극적인 대책 이행을 주문했습니다.

 

중대본은 지자체를 포함한 각 기관에서는 지금까지 해오던 폭염 대응의 수준을 넘어 취약계층, 취약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것을 강조하며 국민께서도 햇볕이 뜨거운 낮 시간대에는 외부활동을 최대한 자제해주시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겨주실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번 폭염은 동중국해에 있는 카눈의 영향으로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지난 1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까지 느리게 서북서진을 거듭하다가, 3일께부터 대만 북동쪽 동중국해에서 정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또한 카눈은 동중국해에서 정체하는 동안 뜨겁고 습한 공기를 한국으로 불어넣으면서 한동안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도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부는 고온다습한 공기와 티베트고기압 가장 자리를 타고 들어오는 고온건조한 공기로 인해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데, 카눈이 이를 더 부추기면서 폭염의 기세가 한층 더 강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11일까지 대부분 지역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에 달하고 도심지와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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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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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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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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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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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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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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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