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규모의 총파업 예고한 민주노총…내달 3~15일 2주간 진행
▷윤석열 정부 퇴진 요구하는 총파업 예고한 민주노총
▷양경수, “최근 민주노총이 진행해 온 총파업 중 가장 큰 규모될 것”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 중인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출처=위즈경제)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민주노총이 윤석열 정부 퇴진을 주장하며, 오는 3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28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양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기 전 우리 사회는 격변기∙전환기∙4차 산업혁명∙정의로운 사업전환 등이 주요한 담론을 이룬 바 있었다. 하지만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고 노동뿐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퇴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그는 “노동∙민생∙민주주의∙평화 파괴를
일삼는 윤석열 정권 하에서 민주노총이 꺼내들 수 있는 카드는 총파업이라는 가장 무기 뿐이었다”며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해 민중 총궐기 투쟁을 결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번 총파업의 기조와 목표로 ▲윤석열 정권 퇴진의 대중적 분위기 확산 ▲최저임금
인상, 노조법 2∙3조 개정(노란봉투법 입법) 관철 ▲노조
탄압과 노동 개악 저지 ▲경제위기와 민생파탄으로부터 민중생존권 사수 등을 내걸었습니다.
양 위원장은 “이번 총파업이 최근에 민주노총이 진행했던
총파업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라며 “보건의료노조, 서비스연맹, 건설노조 등을 포함한 40만~50만 이상의 사업장이 총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양 위원장은 7월 총파업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이 야기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엔 “시민들의 불편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민주노총이 2주간의
파업을 계획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산별 노조가 하루 또는 이틀 파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제조업이나 금속노조의 파업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느낄 것 같지 않고,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주말에 파업을 집중하기로 해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만, 택배노조의 경우에는 오는 3일
파업에 돌입해 택배 배송이 지연될 수 있을 가능성이 있고, 둘째주에는 보건의료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병원을 이용하는 이들에게 조금의 불편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노총과 연대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최저임금과 관련해서
함께 호흡을 맞춰 전날 정부의 태도에 항의하기 위해 최저임금 위원회 전원 회의에서 퇴장한 바 있고, 앞으로도
투쟁을 함께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민주노총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활동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 위원장은 “일본 핵오염수 문제가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고, 민주노총도 이 문제를 중요한 의제로 보고 있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일본 전노련(전국노동조합총연합) 위원장을 직접 만났고, 한국와 일본 노동자들의 공동성명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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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으뜸기자님,우리 피해자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기피해는 단순한 경제적 손실을 넘어 가정 붕괴,극단적 선택,사회불신 확대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고, 현행 법체계로는 이 거대한 범죄구조를 제때 막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직사기특별법은 피해자 구조와 재발 방지를 위해 반드시 제정되어야 합니다!
2한국사기 예방 국민회 웅원 합니다 화이팅
3기자님 직접 발품팔아가며 취재해 써주신 기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조직사기 특별법은 반듯시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빠른시일내에 통과하길 원 합니다
5피해자들은 결코 약해서 속은것이 아닙니다. 거대한 조직의 치밀한 덫 앞에서.국민의 안전망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틈을 통해 쓰러러진겁니다. 조직사기특별법 반드시 하루빨리 제정해야 합니다!!!
6판사님들의 엄중한 선고를 사기꾼들에게 내려주십시요
7사기는 살인이나 마찬가지이고 다단계살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