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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보다 빠른 히어로 플래시의 등장...시간여행 실제로도 가능할까?

▷영화 플래시 개봉 이틀만에 10만 관객 임박
▷현실에서는 빛보다 빠르게 달려도 과거로의 시간여행은 불가능

입력 : 2023.06.15 13:30 수정 : 2023.06.15 14:07
 


(출처=네이버 영화)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빛보다 빠른 히어로의 이야기 영화 플래시가 개봉한지 이틀만에 10만 관객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개봉한 플래시는 이날 오전 930분 기준 관객 72628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습니다.

 

#첫 등장 후 7년만에 단독 주인공 맡은 플래시

플래시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에서 첫 등장 이후 저스티스 리그를 거쳐 7년 만에 첫 단독 주인공을 맡았습니다.

 

영화 플래시는 히어로 플래시로 활동 중인 배리 앨런이 빛보다 빠르게 달리면 시간을 역행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어릴 적 살해당한 어머니와 배리의 어머니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쓴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에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저스티스 리그에서 꾸준히 얼굴을 비췄던 벤 애플랙의 배트맨과 원조 배트맨으로 알려진 마이클 키튼도 함께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엄청난 화제를 모았습니다.

 

또한 슈퍼맨의 이야기 맨 오브 스틸에서 악역을 맡았던 조드 장군 역의 마이클 섀넌과 뉴페이스인 슈퍼걸 카라 조엘 역의 사샤 카예 등도 함께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하지만 에즈라 밀러의 플래시는 앞으로 스크린에서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에즈라 밀러는 지난해 하와이에서 난동과 폭행으로 두 차례 체포된 바 있으며, 미성년자와 여성을 상대로 상습적인 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한때 영화 플래시의 개봉이 불투명해지는 사태도 발생했지만, 워너브라더스는 에즈라 밀러를 DCEU(DC 확장 유니버스)에서 퇴출시킨 뒤 개봉을 결정하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출처=네이버 영화)


#진짜 빛보다 빠르게 달리면 과거로 갈 수 있을까? 

플래시가 시간여행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그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에서 과거의 배트맨에게 지구에 닥칠 위기를 경고하기 위해 시간여행을 했고, ‘저스티스 리그:스나이더컷에서는 시간여행을 통해 지구를 파멸의 위기에서 구하기도 했습니다.

 

플래시의 시간여행은 플래시가 빛의 속도에 다가갈수록 시간은 점점 느려지고, 빛의 속도를 초과하는 순간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 방식으로 연출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실에서도 빛보다 빠르게 달리면 플래시처럼 과거로 갈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질량은 가진 물체는 빛보다 빠른 속도를 내는 것이 불가능하기에 과거로의 시간여행은 불가능합니다.

 

우선 빛은 광속 불변의 법칙에 따라 어떤 상황에서도 초속 30km로 나아가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비행할 수 있는 우주선에서 빛을 관찰했을 때도 빛은 여전히 초속 30km를 유지합니다. 이에 플래시가 아무리 빠르게 달려도 빛보다 빠른 속도로 달리는 것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또 물질이 광속에 가깝게 가속할수록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영화 속에서는 플래시가 엄청난 열량의 음식을 먹으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식으로 표현하기도 했죠. 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물질을 광속에 도달시키기 위해선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필요하고 이론상으론 무한의 에너지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무한의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광속을 따라잡을 수 없고 과거로의 시간여행 역시 불가능한 것입니다.

 

다만, 이론상으로 미래로의 시간여행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는 시간이 느려집니다. 예를 들어 광속에 가까운 속도를 낼 수 있는 우주선에 우주비행사가 탑승해 먼 우주로 여행을 떠났다고 했을 때, 우주선 안 시간의 흐름이 느려지고 다시 지구로 돌아왔을 때는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이기 때문에 미래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논리입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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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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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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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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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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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

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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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