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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바짝 따라붙은 임영웅… 트로트 신화 이어갈까

▷ 임영웅 브랜드평판지수 2위... BTS 바짝 추격
▷ '임영웅 현상'... 팬덤 결집력 긍정적 평가

입력 : 2023.05.31 17:14 수정 : 2024.06.11 09:07
BTS 바짝 따라붙은 임영웅… 트로트 신화 이어갈까 본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지난 2020, 전국적으로 인기를 끈 트로트 예능 미스터트롯은 임영웅이라는 가수를 배출해냅니다. 그는 미스터트롯에서 우승한 후 2년이 지난 현 시점까지도 국내 트로트 가수들 중에선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데요.

 

음원은 물론 예능 출연 등 활발한 방송 활동을 벌이면서, 인지도와 관심도가 크게 늘어나는 모양새입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2023430일부터 지난 530일까지 스타 브랜드 빅데이터(193,176,055)를 측정한 결과, 임영웅의 브랜드평판지수가 BTS(방탄소년단)의 뒤를 바짝 추격한 2위로 나타났습니다.

 

양 가수 사이의 차이는 약 77,000p 차이로, 지난 4(121,000p)에 비해 폭이 줄어들었는데요.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 曰 임영웅 브랜드는 소비력이 가장 높은 팬덤을 무기로 광고와 방송 분야에서도 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트로트계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임영웅의 영향력은 점차 커지는 듯합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임영웅의 브랜드맵에선 인지도’(42%)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호감도가 17%, 사회기여도 14%, 관심도 14% 등의 순이었는데요.

 

이는 자연스럽게 경제적 파급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7일에 첫 방영한, 임영웅의 LA 여행기를 담아낸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히어로의 시청률은 6.2%로 나타났습니다. 530일 기준, 지상파 기준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침마당(5.7%)를 뛰어넘은 셈입니다.

 

임영웅이 시축에 나선 K-리그 경기의 티켓은 짧은 시간 안에 매진되었으며, 각종 커뮤니티에는 임영웅의 콘서트를 예매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반증하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난 2020, 임영웅을 광고 모델로 삼은 쌍용차의 렉스턴 G4 화이트는 판매량이 약 한 달 만에 53% 증가한 바 있습니다.

 

임영웅 신드롬의 기반에는 두터운 팬 문화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저서 우리는 왜 임영웅을 사랑하는가에 따르면, 저자는 임영웅이 갖고 있는 인기와 그 영향력을 임영웅 현상으로 명명하면서 음악적, 음악외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이루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음악 외적인 측면에선 임영웅의 팬덤의 주축은 중년층 여성이지만, 그 결속력은 아이돌 그룹의 그것을 능가한다, 선한 영향력을 십분 발휘하는 임영웅 팬덤을 특별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임영웅 팬덤은 이렇게 삶의 질을 유의미하게 개선한 수많은 팬들이 모여 만들어졌다, 그 단단한 결속력을 긍정적으로 설명했습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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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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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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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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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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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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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사업의 이권을 위해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시설밖으로 내보려는 서미화 의원에게 법을 만들라고 맡기는 이런 국회가 필요한지? 당장사퇴하라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