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지난 13년간 3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시청자들로부터 사랑받아 온 프로그램이 600회를 끝으로 종영합니다.
해당 프로그램의 진행자 유희열 씨가 다름 아닌 ‘표절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입니다. 유희열 씨는 가수 ‘토이’의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로 우리나라의 명망이 있는 뮤지션 중 한 명이죠.
이번에 논란이 된 곡은 유희열 씨가 지난해 9월에 발표한 ‘아주 사적인 밤’입니다. 이 노래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Aqua’란 곡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죠.
참고로 사카모토 류이치는 일본 영화음악계의 거장으로 평가 받는 뮤지션입니다.
TMI) 법원이 판단하는 표절의 세 가지 기준
창작성, “원곡이 얼마나 창의적인가?”
의거성, “의도적으로 표절했는가?”
실질적 유사성, “멜로디, 화음, 박자, 분위기 등이 원곡과 얼마나 비슷한가?”
해당 논란에 대해 사카모토 류이치는 직접 “유사하긴 한데, 표절의 범주에는 부합하지 않는다”며, “법적 조치 필요한 수준이 아니다”고 이야기했습니다만, 유희열 씨에 대한 국내 여론은 호의적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는 “창작 과정에서 더 깊이 있게 고민하고 면밀히 살피겠다. 치열하게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많은 동료 음악인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쓸쓸하게 ‘유희열의 스케치북’ 종영을 알렸죠.
#전문가 생각은 어떨까?
원곡자 사카모토 류이치가 “표절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이야기하고, 유희열 씨도 마찬가지로 “표절 의혹에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표절 여부 문제는 사회적으로 여전한 논란 거리입니다.
표절을 판가름할 수 있는 ‘명확한’ 법적 기준을 아직 제대로 세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화음, 멜로디, 박자, 분위기 등 음악의 종합적인 형식을 바탕으로 어디까지가 표절이고 어디까지가 표절이 아닌지 판단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음악계에서 오랜 기간 종사해 온 전문가 생각은 어떨까요?
베이시스트이자 ㈜모두의음악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 정장민 씨에게 의견을 여쭈었습니다.
Q. 이번 유희열 씨의 표절 논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유희열 씨가 작곡한) 몇몇 노래들은 표절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들을 직접 들어보면 어떤 노래를 레퍼런스로 삼아 자신의 창작을 덧입히기 보다는 멜로디와 코드, 악기 배열,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와서 쓰는 경우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표절 시비가 걸린 유희열 씨의 다른 몇몇 노래들은 표절이 아닌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Q. 본인이 생각하는 표절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음악인이 가지고 있는 도덕적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코드진행, 멜로디의 모티브와 발전, 악기 배열, 분위기, 믹싱 방식 등 모든 것이 창작자의 무의식에서 나왔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모든 음악 창작물은 그 창작자가 태어나 창작물을 만들 때까지 입력(들었)되었던 모든 음악과 문화의 산물입니다.
우리가 컴퓨터에 OS와 프로그램을 설치하듯이, 사람의 뇌에도 이런 입력이 없으면 아무것도 나올 수 없습니다. 동시대에 태어나 같은 문화권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비슷한 음악적 OS(Operating System)을 가지고 있고,
그렇기에 창작자는 언젠가 자신이 들었던 음악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죠.
하지만, 그런 멜로디와 분위기, 악기 배열 등을 차용해서 쓰는 본인을 스스로가 충분히 인지하고, 충분히 변형하여 재창조(창작) 영역으로 확실히 넘어가지 않았던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영향을 받은 음악을 ‘재창조’해야만 한다는 높은 도덕적 기준이 필요합니다.
Q. 유희열 씨는 과거 “모든 창작은 누군가를 따라하는 것으로 시작한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본인도 음악을 만들 때 무의식적으로 따라한 경우가 있었나요?”
물론입니다. 저도 영향을 받은 많은 뮤지션의 멜로디와 분위기를 따라서 수많은 창작을 했습니다. 하지만 프로페셔널 뮤지션으로서 이것을 본인의 창작물로 등록하지는 않습니다. 습작의 개념처럼, 컴퓨터나 악보에 기록만 되어있을 뿐이죠.
Q. 표절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 자칫하면 창작 활동을 위축시킨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모방과 창조는 항상 붙어 다닙니다. 많은 모방을 통해, 많은 창작 활동이 일어나죠. 하지만, 모방과 창작 활동을 철저하게 구분한다면 뮤지션들의 작업방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한국 음악계도 한 단계 발전할 수 있겠죠.
예컨대, 레퍼런스 곡을 가져와 비슷한 분위기로 짧은 시간 안에 만드는 수많은 창작물이 있습니다. 많은 대중가요들이 레퍼런스와 거의 비슷한 반주에 멜로디만 조금씩 변형해서 쓰는 경우가 많죠. 이러한 창작물이 의미가 없다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모방과 창작 활동을 철저하게 구분하기 시작하면, 우리나라 대중들의 음악적 관심과 이해도가 긍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이번에 불거진 유희열 씨의 표절 논란이 음악산업에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나요?
저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나라 대중음악은 미국과 일본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아왔습니다. 클래식과 전통 국악을 제외한 모든 국산 음악이 그 영향권 아래에 놓여있죠.
많은 한국의 뮤지션들은 외국의 영향력을 새로운 음악의 영감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음악을 듣는 뮤지션들은 이 새로운 멜로디, 코드, 트렌드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재창조한다’는 개념을 조금 더 깊게 고민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고, K-POP의 음악적인 완성도와 개성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표절 논란을 막을 수 있다는 대안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우선 새내기 뮤지션들에 대한 올바른 교육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음악 교육에서 표절의 문제점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이를 교육하는 기관은 전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단순히 길고 복잡한 교육과정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기간이라도 저작권, 창작과 표절에 대한 교육과정을 만들어서 이를 체계적으로 알려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또, 현업에서 뛰고 있는 뮤지션들의 글로벌적인 인식 변화도 필요합니다. IT산업의 발전으로 음악의 시장인식도 글로벌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K-POP은 전세계 어디서나 손쉽게 들을 수 있고 접할 수 있는 음악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남미, 일본의 음악을 포함해 전 세계의 노래를 핸드폰 하나로 확인하고 들을 수 있죠.
이제는 들을 수 없는 음악이란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과 인식의 변화는 우리나라 뮤지션들로 하여금 ‘뮤지션의 정체성’에 대한 부분을 곰곰이 성찰하게끔 만들 터입니다.
결국 창작자는 스스로의 철저한 검증을 통해 발전해야 합니다. 뮤지션의 정체성을 비롯한 인식의 변화를 통해 대중들은 양질의 새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음악계 역시 공정하게 발전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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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는 싫다면서 지들은 음료수마시고 빈통은 길거리 아무대나 버리고 남의집 담에도 올려놓고 담배 꽁초가 동네를 다 덮으며 길가면서 피고다니는 담배가 비흡연자는 얼마나 고약한냄새로 괴롭히는지 아십니까 이렇게 인간들은 지들 멋대로라며 여러사람에게 불편하고 고통스럽게 피해를 주면서 양심없는 소리 이기주의자같은 인간의 소리가 더 혐호스럽네요 비둘기의 생명들은 보호받으며 함께 우리와 함께 살아야 하는 약한 개체입니다 새벽마다 개들이 운동하러나오면 얼마나 많은 소변을 길에다 싸게하는지도 아십니까 애완용1500만 시대입니다 변도 치우지도 않고 이곳저곳에 널부러져 있습니다 비둘기 보호는 못해도 몇천명의 하나인 인간이 측은지심을 주는 모이도 못주게 법으로 막는다는게 무슨 정책며 우리는 같은 국민입니다 작은 생명부터 귀히 여겼으면 좋겠습니다 생명에는 높고낮음 없이 평등하기를 바라고 우리는 인간이기에 선행과 이해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함께 살수있도록들 도와주세요
2평화의 상징이니 뭐니 하면서 수입하더니 이젠 필요없다고 먹이주기까지 금지시키다니,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으로서 부끄럽지 않나요? 인간의 패악질이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부끄러운 법안입니다. 당장 먹이주기 금지법 철폐하고 다른 대안인, 불임모이주기를 적극 실시하면 서로 얼굴 븕히지 않아도 되니 좋지 않은가요? 밀어붙이기식 졸속 행정이 언제나 어디서나 문제입니다.
3정 많은 민족 대한민국 사람들이 88올림픽 한다고 비둘기 대량 수입하더니 세월 흘러 개체수 늘어났다고 이제는 굶겨 죽이려 먹이주기 금지법 시행한다니 독한민국 인간들이네요.
4비둘기가 똥을 싸니까, 그런 비 논리로 비둘기를 혐오하는 천박함은 이제 버리세요. 당신은 똥 안 쌉니까. 당신의 똥은 오대양 육대주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당신이 쓰는 모든 비닐류 제품은 당신과 당신의 자자손손에게까지 위해를 끼치죠. 비둘기가 지구를 오염시킨다는 소리는 여태 못 들어 봤습니다. 기껏 꿀벌이나 하루살이 또는 다른 새들과 함께 당신의 차에 똥 몇 방울 떨어뜨릴 뿐입니다. 지구에 결정적으로 <유해>한 것은 오로지 인간밖에 없습니다. 어쨌든 소위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께서 너그러이 비둘기에게 불임 모이를 권해 주세요. 만물의 영장이라면 모름지기, 관용과 연민은 기본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조물주께서,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실 겁니다.
5제발 시류좀 읽고 정책 좀 냈으면 하네요. 아직도 다 밀어버리고 묻어버리고 이런 야만적인 정책으로 가려고 하나요. 밥주기 금지라니 별의별 미친 정책이 다 나오네요. 더군다나 해결책이 있고, 이미 성공하고 있는 해외사례들이 있는데 왜 저런 악질적인 정책으로 밀고 나가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밥주지 말라는게 대안이나 되나요? 민원 해결이 되나요? 밥 안주면 비둘기들이 다 굶어죽기라도 하나요? 동물복지 같은걸 떠나서 개체수 조절에 아무런 영향도 없을것 같은걸 법안이라고 내놓다니.. 한심합니다.
6똥 싼다고 굶겨 죽이고 싶을 정도인가요 유순하고 영리한 개체입니다
7고통을 느끼는 생명에 대해 폭력적인 법안을 시행하는 국가는 그 폭력성이 결국 사회 구성원에게 전달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인도적인 불임모이를 시행하여 폭력없는 공존을 만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