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희망버스 Vs 공권력
▷ 끝이 보이지 않는 대우조선해양 파업, 공권력 투입 생각하는 정부
▷ 전국금속노조, "희망버스로 하청업체 노동자 돕겠다"
▷ 7.23, '대우조선 희망버스' 거제도로

#대우조선해양 파업, 일촉즉발
대우조선해양의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옥포조선소에서 파업에 돌입한 지 한 달이 흘렀습니다.
6명의 노동자들은 20m 위로 올라가 고공농성을 하고 있고, 유최안 대우조선 부지회장은 0.3평 크기의 대형원유운반선 철 구조물에 스스로를 가뒀습니다.
"이대로 살 순 없지 않습니까"란 팻말을 들고서 말입니다.
파업이 길어지자 결국 정부가 움직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다릴만큼 기다리지 않았나"고 이야기했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현장을 찾아 "공권력 투입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죠.
공권력 투입이라는 정부의 압박에 전국금속노조가 하청업체 노동자들을 돕기 위해 나섰습니다.
이들은 "만약 정부가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을 탄압한다면 그렇지 않아도 떨어지는 윤정부 지지율이 더욱 떨어질 것"이라며 정부가 발표한 담화문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식중인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을 위해 희망버스를 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희망버스는 지난 택시 희망버스 운행 때보다 늘어난 67개 단체가 참여합니다.
김용균재단, 녹색당, 전태일재단, 전국교수노동조합,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등을 비롯한 각종 사회단체부터 예수살기, 원불교인권위원회 등 종교단체도 힘을 보탭니다.
제 16회 ‘대우조선 희망버스’는 노동권 보장을 위한 파업투쟁과 희망버스의 연대로 ‘희망의 배’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뜻한다는 게 주최측 설명입니다.
주최측은 "조선하청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회복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인권을 한걸음 앞으로 내딛는 것이기에 우리는 7월 23일 거제로 가기로 했다"며, 희망버스 운행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7.23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희망버스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曰 "우리는 투쟁과 연대로 죽음의 배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희망의 배를 지을 것이다"
대우조선 희망버스 주최측의 주장도 현재 시위를 하고 있는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요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들은 하청업체의 기성금을 책임지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그리고 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인 산업은행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촉구했습니다.
물론, 공권력 투입을 생각하고 있는 정부에게도 경고장을 날렸죠.
7.23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희망버스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曰 "공권력 투입 협박으로 물러날 하청노동자들이나 연대자들은 없으니 국제 인권기준에 반하는 협박을 중단하고 해결에 나서라"
이번 희망버스는 서울뿐만 아니라 인천, 강릉, 세종, 구미, 목포 등 전국 23개 지역에서 출발합니다.
아울러 원로버스, 무지개인권버스 등 부문별 버스도 따로 운행합니다. 이렇게 거제도로 향하는 대우조선 희망버스는 25대가 넘을 예정입니다.
주최측은 7월 23일 사전결의대회 등을 거친 뒤, 당일 저녁 6시 30분부터 다함께 거제도 옥포조선소로 향할 예정입니다.

댓글 0개
관련 기사
Best 댓글
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2코아스같은 기업이 한국땅에 존재하는 한 이화연대 주주같은 피해자는 계속 양산될것이다. 만약 이재명정부의 고위직에 계신분이 이화주주연대의 이 피끓는 절규들을 읽으신다면 특별법에의거해서 철저한 조사와 시장교란행위에대해 엄벌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3이화그룹주식으로 가슴에 피멍이든 우리주주연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라 2년6개월동안 수많은 날들을 이주식 살리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고 실날같은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국회 여의도에서 목이터져라 외쳐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기억이나 하는가 ᆢ진정 우리들의 눈물의밥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같이 주주운동을하다 암으로 죽어가며 언니 거래재개 못보고 갈것같애 하던 동생이 생각난다 많은 주주연대 사람들의 고통과 땀과 인내로 견뎌온 주주연대를 최대치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보상해줄 각오하고 코아스는 연대와 협상에 임하라
428만 주주의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리매매 속 지분 매입은 주주 보호가 아닌 사익 추구일 뿐입니다. 진정한 책임은 회피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주주를 위한 투명한 협의와 사과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5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6코아스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 너의가 고스란이 거두어갈것이다 이화그룹3사는 이 본질의 책임을 통감하고 이화주주연대와의 진정어린 사과와 협의를 최션을 다하여 임해주길 바란다
7코아스는 이화그룹 싸게 먹을려다 오히려 당하게 생겼으니 소액주주와 소통을 한다.처음부터 소통을 하지 죽게 생겼으니 이제와 무슨말을 합니까. 계획도 없으면서 그냥 싼게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