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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역버스 입석문제...정부가 내놓은 해결책은?

▷ 유가상승 등에 따른 입석 인원 급증으로 출퇴근길 혼란
▷ 운행횟수, 전세·전기버스 투입 등 긴급입석 대책 마련
▷ 정부, 입석 대책 상황반 만들어 상시모니터링 약속

입력 : 2022.07.12 16:00 수정 : 2022.09.02 15:34
사회 광역버스 입석문제...정부가 내놓은 해결책은?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수도권 내 출퇴근길 혼란은 오늘 내일 일이 아닌데요.

 

서울과 수도권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버스가 최근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유가 상승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출퇴근 시간 초과 승차 및 입석 인원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일부 노선은 입석 운행조차 중단돼 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경기도와 인천시 등 관할 지자체와 대책회의를 열어 이에 대한 긴급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운행횟수도 늘리고 전세·전기버스도 투입



출처=국토교통부
 

 정부는 우선 광역버스 57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총 266회로 늘립니다.

 

다음주(18~22)부터 광역버스 14개 노선에 전세·시외버스 28대를 신속히 투입해 출퇴근 시간대 운행을 확대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승객 감소로 감축 운행 중이던 32개 노선의 운행을 정상화해 올해 10월까지 출퇴근 시간 운행 횟수를 189회 확대합니다.

 

또 민영제로 운영되던 M버스(광역급행버스) 11개 노선은 준공영제로 전환해 해당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다음 달까지 49회 확대합니다.

 

9∼10월에는 기존 40석에서 70석으로 좌석이 늘어난 대용량 2층 전기버스 26대를 4개 노선에 투입합니다.

 

#정부, 상시 모니터링 등 후속 조치 약속

 

지역별로는 광역버스 이용객이 많은 수도권 남부지역 25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 운행 횟수를 373회에서 514회로 총 141회 확대합니다.

 

특히 이용객이 많은 4개 노선에 2층 전기버스 26대를 신규로 투입합니다.

 

인천시와 김포시 등 수도권 서부지역 16개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215회에서 313회로 62회 확대해 입석 문제를 완화할 계획이다.

 

광역버스 운행 시간이 길어 입석 승객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수도권 북부지역 16개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226회에서 289회로 63회 확대합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이번 긴급대책의 후속 조치로입석 대책 상황반을 구성하여 광역버스 입석 발생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할 예정이며, 대광위-경기도-인천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입석 운행에 즉각 대응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운수업체의 운행 횟수 미준수에 따른 개선명령 등 행정지도도 강화하여 입석 대책이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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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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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2

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3

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4

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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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6

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