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농어촌 소멸 막아라"…전국 읍·면에 월 30만 원 지급 법제화 추진

▷용혜인·신정훈 의원, 지역소멸 위기 대응 위해 '농어촌기본소득법' 공동 발의
▷"농어촌기본소득, 지역 소멸 위기 해소의 마중물 될 것"

입력 : 2025-08-26 15:00
"농어촌 소멸 막아라"…전국 읍·면에 월 30만 원 지급 법제화 추진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중인 용혜인·신정훈 의원(사진=위즈경제)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과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26일 '지역소멸 위기대응을 위한 농어촌기본소득법' 공동 대표발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법안은 농어촌 읍·면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한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월 30만 원(연 360만 원) 수준의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급 방식은 지역화폐를 활용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2년 새 농어촌 인구는 25만 명이 감소했으며, 전국 1404개 읍·면 중 절반 이상이 농어촌 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는 도시 근로자 가구소득과 비교할 때 농가소득은 연간 약 3200만 원 낮은 수준으로, 심각한 경제 불균형 속에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두 의원은 "대규모 시설투자와 거점도시 육성으로 한 균형 발전 정책이 농어촌 공동화와 소멸까지 막지 못했다"라며 "이제는 주민의 삶 기반부터 바꾸는 '소득 중심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용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농어촌 주민수당 시범사업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지역소멸 위기가 현실화된 지금, 시범사업 수준의 대응으로는 부족하다"라며 보다 전면적인 농어촌기본소득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일각에서 제기하는 재정 우려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용 의원은 "재정을 이유로 대안을 미루기만 한다면, 결국 수십조 원의 수도권 과밀호 비용을 떠안게 될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부자감세를 철회하고 상식적인 조세개혁을 추진한다면 충분히 실현 가능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해당 법안과 관련해 기존 유사 법안들과 달리 주무부처를 농림축산식품부가 아닌 행정안전부로 지정한 점도 주목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신정훈 의원은 "농어촌기본소득은 농정 지원 정책이 아니라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일환"이라며 "지자체와의 실질적 연계와 실행을 위해서는 행정안전부의 총괄 조정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농어촌기본소득운동전국연합, 전국어민회총연명, 사단법인 기본사회, 한국사회연대경제 등 농어촌·시민사회 단체들도 함께했다. 

 

이재욱 농어촌기본소득운동전국연합 상임대표는 "우리나라가 수도권 집중이 시작된지 굉장히 오래됐고, 농촌에서는 70년대, 80년대부터 탈농(農)이 시작됐고 점점 대도시로 또 수도권으로 몰리는 현상이 지속되어 왔다"라며 "10여 년 전부터 수도권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어서기 시작했고 농촌은 공동화와 고령화 함께 아이가 없는 지역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그동안 고민해왔는데, 대부분 이 인프라 중심의 정책에서 실패를 겪었다"라면서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직접 지불을 통해서 지역을 한번 살려보자는 아이디어를 내게 됐고 2022년도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에서 농촌 기본소득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역을 살리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지금 새 정부는 내년부터 몇 개 군을 대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을 시작하겠다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우리 역시 관련된 법안을 만들어서 제도적으로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속할 수 있게끔 노력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영복 전국어민회총연맹 부회장은 "낙도 어촌의 인구 감소는 국가 해양영토 수호에도 영향을 준다"라며 "식량안보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농어촌기본소득은 국가 차원의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강민수 한국사회연대경제 상임이사는 "우리는 AI 기술 혁신과 지구온난화로 인한 경제·사회적 위기라는 전 세계적 과제와 더불어서 수도권 집중, 부동산 투기, 과도한 사교육비로 인한 인구 소멸 위기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라며 "농어촌 기본소득은 지역의 인구소멸을 막아 수도권 집중과 부동산 투기를 완화시키고 농어촌 지역의 일자리를 만들어서 AI 기술 혁신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 문제 해결에 도움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강 상임이사는 이어 "농업 생산을 늘려서 기후 위기로 인한 식량 확보에 도움을 주고, 농어촌 지역에 태양광과 풍력 발전소를 설치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라면서 "농어촌기본소득은 공유부 중심 사회로의 전환을 여는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댓글 0

Best 댓글

1

불법시위를벌이고. 시민들의통행을방해하고 국가발전을 가로막는. 기생충같은놈들이군 이동권을보장해줬으니 지하철까지와놓고 이동권 보장하라고? 그기다 지네들과무관한 장애인복지시설을 없애라고 외치는 정신나간놈들 도대체. 정부는 이런불법시위단체들을 언제까지 두고볼것인가 참으로 어이없고 한심한노릇이. 아닐수없다 (전장연을해체하고탈시설법폐기하라)

2

장애인 의 장애 정도를 불문하고 무조건적으로 탈시설 을 말하는건 장애인 에 대한 국가의 보호의무를 져버리는 것이다. 탈시설 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당사자는 "전장연 (신체 장애인) " 이 아니라 시설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과 그 부모(보호자) 이다. 우리에게 거주시설은 반드시 지켜내야하는곳 이다. 전장연 은 시설의 도움없이 살아가기 힘든 중증발달장애인 에게 폭력이며 인권침해인 탈시설운동을 걷어 치워라.!!

3

장애인의 특성과 정도에 따른 세심한 복지정책을~~~ 스스로 의사표현도 못하는 중증발달장애인에게는 돌봄이 가능한 좋은 시설이 생명입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죽음입니다

4

장애인의 특성과 정도에 따른 세심한 복지정책을~~~ 스스로 의사표현도 못하는 중증발달장애인에게는 돌봄이 가능한 좋은 시설이 생명입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죽음입니다 전장연은 남의일에. 간섭말고 물러나고. 정부는. 탈시설을 즉시 중단하고. 시설을. 확충하고 입소중단을. 철회하라

5

전장연과은 자신들 돈벌이 수단으로 중증장애인들을 이용하지 마라! 당신들이 전국의 모든 거주시설을 폐쇄하라고 중증장애인들을 자립을 요구하는데, 사회적인지 0~2세 되는 분들이 어찌 자립을 한단 말입니까? 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유럽연합 보고서 따르면 무분별한 탈시설 정책에 대한 우려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전장연은 장애인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지마라!

6

전장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장애인 탈시설법을 끈질기게 주장하고 있다. 신체 장애만 빼면 말도 하고 심지어 욕설에 남들 협박도 얼마든지 가능한 내 아들놈 장애에 비하자면 올림픽 선수 수준들인데 이분들의 주요 관심사, 정확히 말하자면 마대한 이권 관심사가 탈시설이다. 한마디로 전문 사회복지사들과 간호인력등이 항시 상주하는 장애인 시설을 없애고 모든 장애인들을 자립지원주택으로 나가 살게 하라는 요구다. 그게 장애인 인권을 주체적으로 지키는 길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어떡하나 말못하는 중증 발달장애인들도 많은데 그들에게 탈시설은 나가 죽으라는 말이나 다름없다. 왜 장애인을 잘 이해할것만 같은 장애인단체가 자신들과 장애유형이 다른 장애인들의 어려움 조차 공감하지 못하면서 사회를 향해서는 왜 자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해주지않냐며 그토록 극렬하게 시위하는가? 사실 나는 알고있다. 탈시설이 그들에게 엄청난 사업을 가능케 한다는 사실을. 그 것이 그토록 끈질기게 시위하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7

전장연의 무조건적인 탈시설 주장은 잘못된 것입니다. 중중장애인에게는 좋은 시설은 따뜻한 집이고 오랫동안 함께한 거주인은 형제 자매입니다. 정부는 수많은 중증 장애인들이 시설을 입소 대기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시설을 좀더 현대화하고 직원 복지에 신경써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