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위고라는 첨예한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참여자들의 토론 내용은 기사에 반영됩니다. 건전한 토론을 위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위고라] 성인 축제 금지법, 찬성 vs 반대

찬성 100.00%

토론기간 : 2024.04.04 ~ 2024.04.12

 

[위고라] 성인 축제 금지법, 찬성 vs 반대 (출처=페이스북 한국성인콘텐츠협회(좌)/위즈경제(우))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최근 수원시에서 일본 AV 배우가 참석하는 성인 축제(2024 K-XF The Fashion)가 열린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여성∙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성매매 문화를 조장하는 행사 저지를 위한 법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XF는 성인용품 업체 체험부스와 국내ㆍ일본 성인영화 배우 등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성인 엑스포로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수원메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성인 축제 개최 소식에 지역사회의 반발이 커지면서 수원메쎄는 주최 측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개최가 무산됐습니다

 

여성시민단체는 K-XF 행사에 대해 여성폭력을 조장하는 행사라며, K-XF 행사 중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3‘2024 K-XF 저지 비상대책회의는 기자회견을 열고 “(K-XF)자유로운 성문화란 이름 하에 여성을 매개로 이윤을 추구하고 성적 판타지라는 이름으로 성폭력 문화를 생산, 확대하고 있다라며여성의 성상품화, 성착취를 조장하는 모든 행위를 당장 중단하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지자체에 여성폭력을 조장하는 모든 행사를 방지할 수 있는 법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고은채 수원여성의전화 상임대표는 정부와 지자체는 여성폭력을 조장하는 그 어떠한 행위도 막아내야 할 책임이 있다면서 “(K-XF 같은) 여성폭력을 조장하는 모든 행사를 저지할 수 있는 법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K-XF 행사를 주최한 이희태 플레이조커 대표는 여성단체들의 주장과 달리 K-XF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행사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이 대표는 한국성인콘텐츠협회 블로그를 통해 “K-XF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공연패션쇼∙전시회로서 성매매나 성폭력에 해당하지 않는다. 지난해 12월 경기 광명 IVEX 스튜디오에서도 합법적으로 열렸는데, 같은 콘셉트의 행사가 작년에는 합법이고 올해는 불법이라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수원메쎄에 취소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임과 동시에 3일부터 국토대장정을 진행하며 아프리카와 유튜브 생방송으로 수원시의 행정이 부당함을 알림과 동시에 일부 여성단체 주장의 부당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K-XF를 두고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향후 K-XF와 유사한 성인 축제를 방지하는 이른바 성인 축제 금지법제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찬성: 성매매 문화를 조장하는 모든 행사를 막아야 한다

반대: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축제를 법안으로 막는 것은 과도한 조치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에 후원해 주세요.

위즈경제 기사 후원하기

댓글 3

 

Best 댓글

1

중증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는 장애인시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무런 판단도 하지못하는 중등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이권을 챙기려는 전장연의 실체를 알아야합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타살입니다

2

대안 없는 시설 폐쇄가 아니라 선택 균형과 안전 전환이 우선이라는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합니다. 중증장애인의 삶의 지속성, 가족의 선택권, 지역사회 수용 기반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그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외침은 반대가 아닌, 존엄한 삶을 위한 대안의 요구입니다. 함께 지지합니다.

3

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의사표현도 안 되고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발달 장애인을 시설을 폐쇄하고 밖으로 내몰겠다는 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요? 중증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강제로 빼앗아서는 안됩니다.

4

장애인거주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곳이며 삶을 지탱해 주는 곳이다. 인권이란 미명하여 장애인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으려는 악의 무리는 반드시 처단해야한다.

5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

6

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

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