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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라] ‘심야 집회∙시위 금지’ 개정안, 찬성 Vs 반대

찬성 41.18%

중립 9.80%

반대 49.02%

토론기간 : 2023.05.24 ~ 2023.06.08

 

 


(출처=위즈경제(좌)/대통령실(우))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정부와 여당이 오전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심야집회를 금지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자 시민단체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은 지난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 시위집회는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퇴행적 발언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날 민주노총은 논평을 통해 “(지난 1년동안 윤석열 정부는) 오로지 남 탓에만 열중했다면서 그냥 윤석열 정부는 민주노총이 싫고 전 정부가 싫고 야당이 싫고 나를 비판하는 모든 세력이 싫어. 당신들은 그냥 나의 적이야라고 선언을 하는 것은 어떤가라고 꼬집었습니다.

 

민노총은 대통령에게 묻는다라며 헌법에 의해 보장되는 기본권인 집회와 시위의 자유는 어디로 갔나. 야간 집회에 대한 금지와 제한이 헌법에 불합치된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은 어디로 갔나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를 통해 조금씩 조금씩 발전시킨 절차적이고 제한적인 민주주의마저 제한하려는 윤석열 정부의 기도를 노동자, 시민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저항은 거세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에 민노총은 오는 31일 윤석열 정권퇴진을 위한 전국 각지에서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부와 여당은 노숙 집회 등을 막기 위한 TF를 꾸리고 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대책을 검토하는 등 집회시위에 대한 강경 대응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윤희근 경찰청장은 대국민담화를 통해 일상의 평온을 심대하게 해친 이번 불법 집회에 대해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집회시위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기본권이지만 공공의 안녕질서 유지와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면서 타인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면서까지 극단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는 행위는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를 훼손하는 것이라면서 건설노조 집회를 비판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국민의힘이 지난주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12일 총파업 결의대회를 계기로 오전 0시부터 6시까지 야간 집회와 시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해당 법안 추진 입장을 밝힌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우리 헌법은 집회결사의 자유를 보장하지만 질서 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해 필요한 경우 법률로서 그 자유를 제한하도록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야당과 시민단체 등은 정부와 여당의 조치에 대해 자유 침해라면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의 심야 집회시위 금지법 개정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찬성: 집회와 시위의 자유가 타인의 자유와 기본권 침해를 정당화할 순 없다


반대: 심야 집회시위 금지법은 표현의 자유와 집회의 자유를 침해한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Best 댓글

1

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2

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3

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4

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5

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6

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