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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취업자 30대∙60대만 증가…이유는?

▷통계청 '2023년 2월 고용동향' 발표
▷기저효과 및 경기둔화로 31만2000명 증가
▷”30대 고용률 양호하고 60대는 인구 늘어”

입력 : 2023.03.15 11:20 수정 : 2023.03.15 11:24
2월 취업자 30대∙60대만 증가…이유는?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지난 2월 취업자수가 기저효과 및 경기둔화 등 영향으로 312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다만 청년층 취업자 감소폭은 계속되는 가운데 3060대 취업자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2771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12000만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20212(-473000) 이후 가장 작은 증가 폭입니다. 지난해 2월 취업자가 1037000명 늘어난 데 따른 기저효과 및 경기둔화 등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3000명 증가했습니다. 50대와 30대도 각각 77000, 24000명 늘었습니다. 반면 20대 이하(-135000)40(-77000)는 줄어들었습니다. 청년층 취업자 감소 폭은 지난 2021 2(-142000) 이후 최대입니다.

 

서운주 사회통계국장은 이런 통계치가 나온 이유에 대해 청년층의 경우에는 기저효과와 더불어 코로나가 잦아들면서 배달업을 중심으로 한 운수창고업 종사자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면서 반면 30대는 현재 고용률이 상당히 좋은 상황이라 취업자수가 늘었고 60대는 다른 연령계층과 다르게 인구구조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과 보건복지 분야에서 60세 이상의 고용이 많이 창출되고 있는 것이 취업자 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지난달(-35천명)에 이어 27천명 감소했습니다. 도소매업(-76천명), 운수·창고업(-44천명), 농림어업(-44천명) 등에서도 감소했습니다. 반면 보건·복지업(192천명), 숙박·음식점업(176천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늘었습니다.

 

실업자 수는 89만 명으로 6 4000 명 줄었고 실업률은 3.1% 0.3%p 감소했습니다. 1999 6월 통계 개편 이후 2월 기준 최저치입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2월 고용은 취업자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증가 폭이 9개월째 둔화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개발연구원(KDI)최근 취업자 수 증가세에 대한 평가 및 전망에서 취업자 증가폭이 올해 791000명에서 내년 84000명으로 대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댓글 0

Best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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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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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3

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4

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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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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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