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부부∙한동훈 얼굴에 활쏘기…보수정치인, 한 목소리로 비판
▷진보단체 촛불행동, 제26차 정부 규탄대회 열어
▷집회서 尹 부부 얼굴 등 겨냥 장난감 활쏘기 진행
▷보수정치인 SNS 비판 글 게제…누리꾼 의견은 엇갈려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최근 진보 성향 시민단체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검희 여사, 한동훈 장관을 겨냥한 장난감 활쏘기 이벤트를 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입니다. 보수 성향의 정치인들은 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혔습니다.
지난 11일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은 서울 중구 태평로 일대에서 ‘제26차
정부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2000여명(자체 추산)이
참가했습니다.
행사 사진은 촛불행동의 카페를 통해 온라인상으로 퍼졌습니다. 해당
사진 속에는 윤 대통령과 김 여사, 한 장관의 얼굴이 과녁처럼 놓여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 한 장관의 얼굴이 붙은 인형을
세워 두고 장난감 활을 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스 뒤에는 '난방비
폭탄, 전쟁 위기, 깡패정치, 친일매국 윤석열에 활쏘기'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남자 어린이가 두 손을 들고 환호하는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도 본인의 페이스북에 “그들은 아이들에게 ‘증오’와 ‘저주’를 가르친다. 명중시킨 아이가 두 손을 벌려 기뻐하는 게 ‘북한’ 빼박”이라면서 “아이들에게 대한민국 대통령 내외와 법무부장관을 ‘죽이기놀이’를 시킨 촛불행동, 당신들 정체는 대체 뭡니까”라고 적었습니다.
누리꾼들 의견은 갈렸습니다. “아무리 사람이 싫어도, 여야를 떠나 이건 인성의 문제다”, “한나라의 대통령에게 저렇게
행동하는 건 아닌 거 같다” 등 해당 이벤트를 비판하는 댓글이 줄지어 달렸습니다. 반면 “없는 곳에선 나라님도 욕하는데 무슨 상관이냐”, ”이게 진정한
자유민주주의가 아닌가”라며 촛불행동 측을 옹호하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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