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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디스인플레이션과 남아도는 일자리”… 호재와 악재 동시에 짚은 파월 의장

▷ 제롬 파월 의장, "디스인플레이션 시작"
▷ 인플레이션 완화 시점 내년 전망했지만... 노동시장 강세 우려할 부분으로 꼽아

입력 : 2023.02.08 14:38 수정 : 2024.06.03 16:52
[외신] “디스인플레이션과 남아도는 일자리”… 호재와 악재 동시에 짚은 파월 의장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지난 7, 제롬 파월 미국연방준비제도(FOMC) 의장은 워싱턴 이코노믹 클럽에서 열린 대담 자리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시작되었다”(“The disinflationary process has begun”), 올해엔 주택 등 인플레이션이 눈에 띄는 하락세를 겪을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 디스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한 경제조정정책, 재정/금융/통화 부분의 긴축을 기본 골자로 한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현지시각 7일 기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S&P500지수 등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오름세를 탔습니다만, 파월 의장은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빠르고 고통없이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이것이 무조건적으로 이루어지는 건 아니다라고 전했는데요. 파월 의장은 FOMC가 목표 인플레이션 2%대를 달성하는 시점을 올해가 아닌 내년으로 전망했습니다.

 

제롬 파월 FOMC 의장 曰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려면) 시간이 좀 걸린다” (“It will take some time”)

 

CNN에 따르면, 제롬 파월 의장은 미국 개인소비지출 보고서 중 주택을 제외한 핵심 서비스 지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인플레이션은 올해 중반에 이르러 안정될 가능성이 높지만, 서비스 부문의 인플레이션은 상승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112일 미국 노동청이 발표한 ‘2022 12월 미국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미국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6.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14개월 만에 가장 적은 규모의 상승폭이지만, 서비스 부문은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202212월 미국의 에너지를 제외한 분야의 서비스(Services less energy services) 소비자물가지수는 0.5% 오르며 일관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출처 = 미국 노동청)

 

 

서비스 부문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오르는 이유는 인건비와 관련이 깊습니다. 일자리가 수요를 뛰어넘어 높은 임금을 주고 사람을 고용하려는 기업이 많아졌고, 이 미국 노동시장의 인건비 인상이 그대로 소비자물가에 반영되기 때문인데요.

 

파월 의장은 이 부분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그는 경제가 강력하기 때문에 노동시장도 강력하다”(“The labor market is strong because the economy is strong”), 노동시장의 강세가 인플레이션 완화의 시기를 늦추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 역시 지난 1월 미국에서 일자리가 517000개 증가한 사실을 두고 이렇게 강력할 것이라곤 생각지 못했다고 이야기한 바 있는데요.

 

파월 의장은 현 미국 노동시장의 강세에 대해서, ‘코로나19’의 영향력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코로나19가 노동 수요와 공급에 영향을 미치면서, 수요가 공급을 500만 명 초과한 반면 노동 참여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 현상에 대해 주기적이라기보다 거의 구조적으로 느껴진다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CNN 曰미국 노동시장의 견고함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려는 연방준비제도의 노력과 부딪힌다”(“The robustness of the labor market has stood somewhat at odds with the Fed’s efforts to lower inflation”)

 

결국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의 강세가 계속될 경우, 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추가적인 재정 긴축을 통해 인건비 인상을 억누르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제롬 파월 FOMC 의장 曰 예를 들어, 미국 노동시장의 강세와 더 높은 인플레이션 지표가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우리는 더 많은 조치를 취하고 금리를 더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If we continue to get, for example, strong labor market reports or higher inflation reports, it may well be the case that we have to do more and raise rates more”)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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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는 장애인시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무런 판단도 하지못하는 중등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이권을 챙기려는 전장연의 실체를 알아야합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타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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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없는 시설 폐쇄가 아니라 선택 균형과 안전 전환이 우선이라는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합니다. 중증장애인의 삶의 지속성, 가족의 선택권, 지역사회 수용 기반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그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외침은 반대가 아닌, 존엄한 삶을 위한 대안의 요구입니다. 함께 지지합니다.

3

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의사표현도 안 되고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발달 장애인을 시설을 폐쇄하고 밖으로 내몰겠다는 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요? 중증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강제로 빼앗아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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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곳이며 삶을 지탱해 주는 곳이다. 인권이란 미명하여 장애인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으려는 악의 무리는 반드시 처단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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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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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동성애자들이 말합니다 동성애는 절대적으로 하면 안된다고요.왜냐하면 에이즈 뿐만 아니라 병명도 알수없는 많은 성병으로 고통당하고 그로인해 우울증으로 시달리고 급기야 극단적인 자살도 생각한다고요 제주평화인권헌장안은 절대적으로 폐기되어야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