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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생산 1.6% 감소…내년 전망도 어두워

▷2020년 4월 이후 32개월 만에 가장 커
▷투자도 낙폭 커…설비투자∙건설기성 각각 7.1%,9.5% 감소
▷대내외 악재로 건설업 제외 모두 '빨간불' 전망

입력 : 2023.01.31 10:50 수정 : 2023.01.31 10:59
지난해 12월 생산 1.6% 감소…내년 전망도 어두워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지난해 12월 생산이 전월 대비 1.6% 감소했습니다. 감소 폭은 20204(1.8%) 이후 32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광공업과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이 모두 줄어 전월 대비 1.6% 감소했습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광공업, 건설업 등에서 생산이 줄어 0.8% 감소했습니다.

 

광공업생산은 반도체 생산이 4.9% 증가했으나, 자동차(-9.5%), 전자부품(-13.1%)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2.9% 감소했습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자동차는 12.1% 생산이 늘었으나, 반도체(-15.8%), 전자부품(-41.5%)등에서 생산이 줄어 7.3% 감소했습니다.

 

서비스업도 전월대비 0.2% 감소했습니다. 금융보험(2.3%)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운수창고(-3.7%), 숙박음식점(-3.0%)등에서 생산이 줄었습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부동산(-10.9%)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금융보험(11.3%), 숙박음식점(16.4%) 등에서 생산이 늘어 3.7% 증가했습니다.

 

소매판매는 의복, 화장품 등의 판매가 늘어 전월대비 1.4% 증가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평년보다 추운날씨와 전원 판매 감소에 대한 기저효과로 동절기 의류 판매가 증가했고 화장품은 대규모 할인행사 등으로 판매가 증가한 영향이 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의복 등 준내구재(0.6%) 판매가 늘었으나, 가전제품 등 내구재(-5.1%),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3%) 판매가 줄어 2.5% 감소했습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및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줄어 전월대비 7.1% 감소했습니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류 투자가 7.8% 줄었고, 자동차 등 운장장비도 4.8% 감소했습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3.7%) 및 항공기 등 운송장비(1.7%)에서 투자가 모두 늘어 3.2% 증가했습니다.

 

국내기계수주는 공공(-82.0%) 및 민간(-22.2%)에서 수주가 모두 줄어 전년동월대비 36.5% 감소했습니다. 건설기성은 건축(-10.9%) 및 토목(-5.1%)에서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대비 9.5% 감소했습니다.

 

건설수주는 기계설치 등 토목(16.3%)에서 늘었으나, 사무실·점포 등 건축(-20.7%)에서 수주가 줄어 전년동월대비 9.0% 감소했습니다.

 

한편 최근 계속되고 있는 대내외 악재 속에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 올해 실적에 빨간불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예산처가 지난해 10월에 내놓은 ‘2023년 및 중기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제조업은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에 따라 코로나 특수가 사라지면서 2022(2.7%)에 비해 둔화한 2.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비스업 또한 코로나 특수가 줄어들면서 2022(3.3%)에 비해 둔화한 2.2%만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다만 건설업은 올해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동시에 정부의 공급확장기조의 효과로 건설업 성장은 감소세가 완화되며 전년대비 0.1% 감소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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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2

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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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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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는 장애인시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무런 판단도 하지못하는 중등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이권을 챙기려는 전장연의 실체를 알아야합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타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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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없는 시설 폐쇄가 아니라 선택 균형과 안전 전환이 우선이라는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합니다. 중증장애인의 삶의 지속성, 가족의 선택권, 지역사회 수용 기반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그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외침은 반대가 아닌, 존엄한 삶을 위한 대안의 요구입니다. 함께 지지합니다.

6

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의사표현도 안 되고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발달 장애인을 시설을 폐쇄하고 밖으로 내몰겠다는 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요? 중증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강제로 빼앗아서는 안됩니다.

7

장애인거주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곳이며 삶을 지탱해 주는 곳이다. 인권이란 미명하여 장애인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으려는 악의 무리는 반드시 처단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