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정한 2023년도 취업 시장... 각종 일자리 정책 해법될까
▷ 지난해 12월 취업지표 좋으나... 청년층 부실 등 약점 있어
▷ "경기 둔화와 기저 효과... 취업 시장 상반기 고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2022년 12월 우리나라의 15세 이상 취업자는 총 2,780만 8천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0만 9천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세~64세 고용률은 68.5%(전년동월대비 +1.2%), 실업률은 3.0%(-0.5%)으로 나타나는 등, 최근 우리나라의 취업 지표는 나름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다만, 취업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비판할 수 있는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엔 60대 이상 취업자가 44만 명, 50대에서 11만 명 늘어났으나 20대에선 2만 1천 명이 줄어들었는데요.
청년층의 취업률이 다른 세대에
비해 부실한 셈입니다. 더군다나, 올해 경제 전망이 불안함에
휩싸이면서 취업 시장의 미래도 불투명한 상황인데요. 정부가 이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13일 열린 ‘제16차 비상경제회의차관회의 겸 일자리 TF회의’에서, “올해 고용의 경우 경기 둔화와 전년도 기저효과로 인해 취업자 증가세가 크게 제약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상반기를 중심으로 어려움이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2022년도에 이미 취업자가 증가한 바 있고, 경제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상반기 취업시장이 얼어붙을 거란 이야기인데요.
이를 타파하기 위해 정부는 ‘고용정책 기본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신산업 직업 훈련, 청년 취업지원, 여성/고령자/취약계층 맞춤형 고용 촉진 등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방 1차관은 “특히 취업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직접 일자리의 경우 동절기 일자리와 소득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1월중 59만명 이상, 1분기 92만명 이상, 상반기까지 100만 명 수준을 목표로 최대한 신속히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윤 정부의 새해 고용정책은 오는 1월 말부터
주요 윤곽이 순차적으로 드러날 예정입니다.
서울시에서도 ‘2023년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을 실시합니다.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취업준비생들의 민간 일자리 취업을 돕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9년간 약 3만 7천여 개의 뉴딜 일자리를 제공했습니다.
서울형 뉴딜 일자리 사업은 교육 주체에 따라 ‘공공형’과 ‘민간형’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공공형의 경우 시나 자치구, 투자출연기관에서 경험을 쌓고 160시간가량의 전문교육을 받으며, 1년간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11,157원)과 공휴일 유급휴가를 보장받습니다.
민간형은 민간 협회와 단체에서 전문교육 및 인턴십을 거칩니다.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사업수행단체에서 1개월 교육을 받은 뒤, 8개월 간의 인턴근무를 거치면 취업이 가능한데요. 공공형과 민간형 모두 자격증 취득비, 어학시험비, 직업능력개발훈련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구직 활동을 근무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뉴딜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면 역량진단과 분야별 전문직무 교육, 기업
현장탐방 프로그램 등을 이수받을 수 있습니다. 또, 서울시는
뉴딜일자리 기간 종료 시점에 잡코디 10명을 붙여 취업 지원에 나섭니다.
2023년도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은 공공형 2,000명, 민간형 2,250명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曰 “경제가 어려운 만큼 뉴딜일자리와 같은
취업 디딤돌로 연계되는 공공일자리의 역할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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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부산사람 잡고 물어보면 열이면 열 모두 해수부 이전 찬성할겁니다. 해수부 부산이전 가로막는 국짐당은 반드시 부산시민들의 심판을 받을겁니다.
2AI가 너무 빠르게 발전하네요. 나중에는 정말 구분하기 힘들듯 하네요.
3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4해수부가 부산으로가면 단순 해수부만 부산으로 가는게 아니라 해수부의 산하기관들 전부 부산으로 내려가게되서 다른 지역들 입장에서는 배아픈건데 이걸 못받아먹네.. 더군다나 해수부 부산 내려가면 전세계 탑 10에 드는 해양기업인 HMM이 부산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걸 반대하는 멍청이 집단이 있다
5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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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좋은 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