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앞으로 다가온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소비자, 반응은 '긍정'
▷현대차∙기아 등 대기업 중고차 시장 진입...지각변동 전망
▷소비자, “허위매물 등 중고차 시장 문제 해소될 것으로 기대”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10년 넘게 막혀있던 대기업 중고차 시장 진출이 내년부터 허용됩니다. 이에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인증중고차 판매, 온라인 판매 플랫폼 구축 등을 예고하며 중고차 시장의 새바람을 일으킬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내년 상반기 인증중고차 판매 시범 사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4월 내놓은 최종 권고안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는 내년 1월부터 4월까지 각각 월 5000대 이내의 인증중고차를 시범 판매하고, 5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합니다.
현대차∙기아는 정밀한 성능 검사와 수리를 거친 후 품질 인증해 판매하는 ‘인증중고차(CPO)’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는 5년∙10만km 이내의 현대차∙기아 브랜드 차량 가운데 200여개 항목의 품질검사를 통과한 차량을 대상으로 신차 수준의 상품화 과정을 거쳐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인증 중고차 상품화를 위해 물류시설을 갖춘 인증 중고차 전용 센터를 구축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중고차 품질 검사 및 인증 체계도 갖출 것이라 밝혔습니다.
아울러 중고차 시세 정보와 매매 관련 통계 데이터가 제공되는 온라인 판매 플랫폼까지 구축해 중고차 사업 완성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완성차업체의 중고 시장 진출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은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8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8월31일~9월14일 중고차거래 어플리케이션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13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대상 업체는 보배드림, 엔카, 첫차, KB차차차, 케이카 등을 이용하는 소비자와 앱 점유율 상위 5개 업체입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17.0%(228명)이 중고차거래앱에서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소비자 피해 유형으로는 성능∙상태 점검 내용과 실제 차량 상태가 달랐다는 응답과 허위∙미끼 매물 정보가 각각 43.9%, 36.4%를 기록했습니다. 피해 경험이 있는 소비자 80.3%가 매물과 실제 차량 정보가 일치하지 않은 불편을 겪은 것입니다.
이는 2년 전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실시한 ‘중고차 매매시장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당시 응답자 80.5%는 우리나라 중고차 시장이 허위매물, 주행거리 조작 등으로 불투명하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허위매물 등 고질적인 문제로 인해 기존 중고차 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은 소비자들은 완성차업계의 중고차시장 진출에 대해 찬성(5점 만점에 4.0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찬성 이유로는 ‘안전한 매물이 많아질 것’이 4.06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소비자 선택 폭이 넓어질 것’(4.04점), ‘완성차업계의 진출이 소비자피해를 줄일 것’(3.94) 등 순이었습니다.
한편, 이번 설문 조사 대상 5개 업체의 종합만족도는 5점 만점에 3.57점이었습니다. 케이카가 3.68점으로 가장 높았고 보배드림(3.56점), KB차차차(3.55점), 첫차(3.52점), 엔카(3.49점)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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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