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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윤석열 무기징역, 한국 민주주의 시험대”…법치 강조 속 ‘분열’ 우려

▷ 로이터·가디언·AP·타임 “계엄 선포는 헌정질서 위협”…사형 구형에도 무기징역 선택 배경 주목
▷ “법치의 승리이자 정치적 분수령”…국제사회, 양극화 장기화 가능성도 함께 지적

입력 : 2026-02-20 08:47
[외신] “윤석열 무기징역, 한국 민주주의 시험대”…법치 강조 속 ‘분열’ 우려 지난 19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공판 TV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사진=연합)
 

[위즈경제] 조중환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가운데, 주요 외신들은 이번 판결을 한국 민주주의의 중대한 분수령으로 평가하면서도 사회적 분열의 장기화를 우려하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미국·영국 주요 매체들은 공통적으로 ‘내란 주도’와 ‘비상계엄 선포 시도’를 핵심 쟁점으로 짚으며, 사형 구형에도 불구하고 무기징역이 선고된 배경과 정치적 파장을 비중 있게 다뤘다.

 

◇ “민주주의 시험대”…법치주의 강조한 로이터

 

영국 로이터 통신은 서울중앙지법이 윤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사실을 긴급 타전하며, 이번 판결을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시험한 사건”으로 규정했다.

 

로이터는 특히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으나 법원이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무기징역을 선택했다는 점을 상세히 전했다.

 

또한 윤 전 대통령이 군 병력을 국회에 투입해 입법 기능을 마비시키려 했다는 재판부 판단을 인용하며, 이는 헌법 질서를 전복하려 한 시도로 해석된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번 재판이 “국가적 정치 위기를 촉발한 사건 가운데 가장 중대한 사법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19일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지귀연 부장판사가 12·3 비상계엄 관련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판결 선고 주문을 낭독하고 있다.(사진=연합)

 

◇ “계엄은 곧 내란”…가디언, 역사적 의미 부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윤 전 대통령의 2024년 12월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을 구성한다고 본 법원의 판단을 전면에 내세웠다.

 

가디언은 재판부가 “병력을 국회로 보내 의원들의 의결을 막으려 했다”는 취지의 판단을 내렸다고 전하며, 민주화 이후 선출직 국가원수에게 내려진 가장 무거운 형량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다.

 

아울러 법원이 윤 전 대통령의 반성 부족과 사회적 비용을 양형 사유로 들었다는 점도 상세히 다뤘다.

 

가디언은 이번 판결이 한국 헌정 질서의 수호를 상징하는 사건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정치적 긴장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 “수십 년 만의 최대 정치 위기”…AP의 진단

 

미국 AP통신은 윤 전 대통령의 행동이 과거 권위주의 정권을 떠올리게 했으며, “수십 년 만에 가장 심각한 정치 위기”를 촉발했다고 보도했다.

 

AP는 사형 구형 사실을 전하면서도 한국이 1997년 이후 사형을 집행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함께 설명했다.

 

또한 판결 직후 법원 주변에서 지지자와 반대자들이 각각 집회를 열며 극명하게 엇갈린 사회 분위기를 전했다. AP는 이를 두고 한국 사회의 정치적 양극화가 여전히 진행 중임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분석했다.

 

◇ “국제적 신뢰 훼손”…타임의 시각

 

미 시사주간지 타임지는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내란 주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보도하며, 이번 사건이 국내 정치뿐 아니라 국제적 평판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타임은 재판부가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했다”는 점과 반성의 기미를 찾기 어렵다는 점을 중형 이유로 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이 이미 선진 민주국가로 평가받는 상황에서 계엄 선포 시도가 발생했다는 점이 국제사회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줬다고 평가했다.

 

◇ 외신 공통 분석…“법치의 승리, 그러나 분열은 과제”

 

로이터, 가디언, AP, 타임 등 주요 외신의 보도를 종합하면, 이번 판결은 한국 사법체계가 최고 권력자에게도 법적 책임을 묻는다는 점에서 민주주의의 제도적 안전장치를 재확인한 사건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외신들은 사형 구형과 무기징역 선고라는 대비를 통해 한국 형벌 체계의 현실적 운용, 그리고 향후 항소심 과정에서의 정치적 파장 가능성까지 함께 조명했다.

 

결국 외신의 시각은 “법치주의의 엄정한 적용”“정치적 양극화의 지속”이라는 두 축으로 요약된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무기징역 판결은 한국 현대 정치사에서 또 하나의 중대한 장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조중환 사진
조중환 기자  highest@wisdot.co.kr

댓글 1

Best 댓글

1

학생 정신건강에 관심은 가지지만 막상 상담교사 미배치교가 많은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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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친놈들은 자책도 반성도 안한다. 어떻게하면 감형을 받을수 있을까만 생각한다. 변호사를 새로 선임하고 시간을 벌기위해 아무상관없는 사건을 찿아보고 확인해달라 요구한다. 그러는동안 피해자들은 입은 있으나 말도할수 없고 발언 기회도 주지 않는다. 피해자들에게 피해보상을 해주기는커녕 재산꽁꽁 숨겨놓고 출소하면 잘먹고 잘살려한다. 죽일놈들 깜빵에서 평생썩었으면 좋으련만 15년형 이라니~~~ 몇천억을 사기치고도 15년형이라니 기가 막힐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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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사건 재판이 3년이상 걸려서 피해자들은 지쳐가고 피해회복도 되지않고 처벌도 약하고 누굴위한 법인지 사기를 당해보니 법은 피해자 들을 위한 법이 아니 더라구요 사기꾼들에게 관대한 나라 사기꾼들을 양성하는 나라 언제쯤 사기꾼 없는세상에서 살수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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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콘 이더리움 스테이킹 사기 사건이 얼마나 잔인한 수법이었는지 끔찍합니다. 자살자가 속출하고, 암, 심장마비로 사망한 피해자들과 유족분들 너무도 안타까워요 수만명의 피해자와 수천억의 외콘 사기사건이 아직도 피해회복 한 푼 없이 계속 재판이 진행 되고 있다는 것 또한 기가 막힙니다. 이런 사기 범죄자들은 반드시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합니다. 사기꾼들의 한결 같은 변명!! 나도 사기 당했다~~너무도 웃기지 않나요??? 투자 설명 할때는 한번도 말하지 않은 김대천, 싹쓰리 이야기는 갑자기 왜 나오는지?? 참 기가막힌 변명과 술수 입니다. 타인의 재산을 사기로 편취하고 사람의 목숨까지 가벼이 여기는 자들은 죄의 무게만큼 형량으로 심판해서 또다시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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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들을 보호하는 대한민국법에 오열을 합니다. 허술한 법을 피해 반복적으로 사기치는 사기꾼들에게 무기징역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사기임을 알고도 가담한 모집책들에게도 큰엄벌을 내려주세요 사기꾼들이 큰형량을 받아야 사기공화국 대한인국의 오명에서 벗어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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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콘은 콘페이, 와이파이 코인, 옐로버킷 등등 수많은 아이템으로 사기를 치고 원금회복이라는 명목으로 또 다른 플랫폼으로 지속적으로 사기를 쳤습니다. 주범들 구속직전까지도 새로운 플랫폼으로 마중물 역할을 한다며 어르신들 쌈지돈까지 뽑아먹었습니다. 조직사기사건에서는 주범들도 나쁘지만 영업활동을 하는 모집책들이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나도 피해자다, 나도 돈을 잃었다. 우리 가족도 투자했다"라는 말이 면죄부가 되지는 않습니다. 조직사기 뿌리뽑기 위해서는 주범들과 공범들 모두 이례에 없던 높은 형벌로 처벌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