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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고령화가 바꾼 재난지도…2025년 소방출동 452만건, ‘정교한 대응’ 필요

▷화재 1.9% 늘고 인명피해 13.9%↑…건조한 기후 속 ‘부주의’ 여전, 배터리 등 화학 요인 급증
▷잦은 비에 벌집제거 출동 급감했지만 폭염에 온열질환 이송 12%↑…이송환자 10명 중 6명은 60대 이상

입력 : 2026-01-19 13:36
기후위기·고령화가 바꾼 재난지도…2025년 소방출동 452만건, ‘정교한 대응’ 필요 사진=연합뉴스
 

[위즈경제] 조중환 기자 = 소방청이 2025년 한 해 화재·구조·구급 활동 실적을 분석한 결과, 기후위기와 인구구조 변화가 재난 현장의 ‘수요’ 자체를 바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119신고는 총 1,065만4,902건으로 전년 대비 6.2%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화재 발생은 되레 증가했고, 구급 현장에서는 고령층 비중이 더 커지는 등 분야별로 뚜렷한 온도차가 확인됐다.

 

소방청 집계에 따르면 2025년 화재·구조·구급 출동 건수는 총 452만501건으로, 하루 평균 1만2,385건의 현장 활동을 처리했다. 이는 전년(468만738건)보다 3.4% 줄어든 규모다. 다만 세부 항목을 뜯어보면 화재는 3만8,341건(일평균 105건)으로 1.9% 증가해 ‘유일하게 늘어난 지표’로 기록됐다. 반면 구조는 119만7,158건(일평균 3,280건)으로 9.2% 감소했고, 구급 출동은 328만5,002건(일평균 9,000건)으로 1.2% 줄었다.

 

최근 3년간 화재·구조·구급 출동건수(,자료=소방청)

특히 화재는 단순 ‘건수 증가’를 넘어 인명피해가 더 가파르게 늘었다. 2025년 화재 인명피해는 총 2,736명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했으며, 사망자는 346명(12.3%↑), 부상자는 2,390명(14.1%↑)으로 집계됐다. 소방청은 건조한 기후 등으로 화재 위험이 높아졌다는 점을 주요 배경으로 제시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1만7,155건으로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전년 대비 1.4% 늘었다. 전기적 요인도 1만1,194건으로 5.7% 증가했다. 눈에 띄는 변화는 ‘화학적 요인’이다. 전기차·전동킥보드 등 배터리 사용이 늘면서 화학적 요인 화재가 1,127건으로 16.7% 급증해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화재 사망 요인에서도 부주의로 인한 사망이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에 따른 사망도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구조 활동이 큰 폭으로 감소한 배경에는 ‘기후 변화가 만든 역설’이 자리했다. 구조 출동에서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벌집 제거’ 출동이 지난해 가을철(9~10월) 잦은 비로 벌의 활동이 위축되면서 급감했다는 설명이다. 즉, 같은 기후 변수라도 폭염·건조는 화재·건강 피해를 키우는 반면, 강수 패턴 변화는 특정 출동 유형을 줄이는 방향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얘기다.

 

구급 분야는 ‘총량 감소’ 속에서도 사회 변화가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났다. 구급 이송 건수는 173만3,003건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고, 이송 인원도 174만8,084명으로 3.3%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짧은 장마 뒤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 이송은 전년 대비 12%(336명) 급증했다. 소방청은 심화되는 기후 위기가 국민 건강을 직접 위협하는 신호로 해석했다.

 

2 0 2 5년 구급활동 현황(자료=소방청)

 

연령별 분석에서는 저출산·고령화의 그림자가 더욱 선명했다. 60대 이상 이송 환자는 102만1,423명으로 전체 이송 환자의 약 58.4%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반면 10세 미만 소아 환자 이송은 5만3,977명으로 11.2% 감소했다. 전체 이송 감소 폭(3.3%)보다 3배 이상 큰 감소율로, 어린이 인구 감소가 구급 수요 감소로도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변화는 ‘출동이 줄었다’는 단순 평가로는 해석하기 어렵다. 재난의 빈도와 유형이 달라지고, 환자군의 중심이 고령층으로 이동하면서 현장 대응에서 요구되는 장비·인력·의료 연계 체계 또한 재설계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예컨대 폭염이 상수(常數)가 되는 여름철에는 온열질환 대응을 전제로 한 구급대 운영과 병원 전 단계 분류, 고령층 만성질환 악화에 따른 응급 이송 체계 강화가 동시에 요구된다. 화재의 경우에도 전기·배터리 관련 위험이 커지는 만큼, 예방 홍보와 시설 점검뿐 아니라 현장 진압·구조 과정에서의 안전 기준 고도화가 중요 과제로 떠오른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2025년 소방활동 데이터는 기후위기와 사회구조 변화가 재난 안전에 미치는 막대한 영향을 수치로 증명하고 있다”“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데이터에 기반한 정교하고 과학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마련해 국민의 안전을 빈틈없이 지키겠다”고 밝혔다.

 
조중환 사진
조중환 기자  highest@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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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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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시위를벌이고. 시민들의통행을방해하고 국가발전을 가로막는. 기생충같은놈들이군 이동권을보장해줬으니 지하철까지와놓고 이동권 보장하라고? 그기다 지네들과무관한 장애인복지시설을 없애라고 외치는 정신나간놈들 도대체. 정부는 이런불법시위단체들을 언제까지 두고볼것인가 참으로 어이없고 한심한노릇이. 아닐수없다 (전장연을해체하고탈시설법폐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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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의 장애 정도를 불문하고 무조건적으로 탈시설 을 말하는건 장애인 에 대한 국가의 보호의무를 져버리는 것이다. 탈시설 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당사자는 "전장연 (신체 장애인) " 이 아니라 시설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과 그 부모(보호자) 이다. 우리에게 거주시설은 반드시 지켜내야하는곳 이다. 전장연 은 시설의 도움없이 살아가기 힘든 중증발달장애인 에게 폭력이며 인권침해인 탈시설운동을 걷어 치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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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특성과 정도에 따른 세심한 복지정책을~~~ 스스로 의사표현도 못하는 중증발달장애인에게는 돌봄이 가능한 좋은 시설이 생명입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죽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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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특성과 정도에 따른 세심한 복지정책을~~~ 스스로 의사표현도 못하는 중증발달장애인에게는 돌봄이 가능한 좋은 시설이 생명입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죽음입니다 전장연은 남의일에. 간섭말고 물러나고. 정부는. 탈시설을 즉시 중단하고. 시설을. 확충하고 입소중단을.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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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과은 자신들 돈벌이 수단으로 중증장애인들을 이용하지 마라! 당신들이 전국의 모든 거주시설을 폐쇄하라고 중증장애인들을 자립을 요구하는데, 사회적인지 0~2세 되는 분들이 어찌 자립을 한단 말입니까? 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유럽연합 보고서 따르면 무분별한 탈시설 정책에 대한 우려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전장연은 장애인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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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장애인 탈시설법을 끈질기게 주장하고 있다. 신체 장애만 빼면 말도 하고 심지어 욕설에 남들 협박도 얼마든지 가능한 내 아들놈 장애에 비하자면 올림픽 선수 수준들인데 이분들의 주요 관심사, 정확히 말하자면 마대한 이권 관심사가 탈시설이다. 한마디로 전문 사회복지사들과 간호인력등이 항시 상주하는 장애인 시설을 없애고 모든 장애인들을 자립지원주택으로 나가 살게 하라는 요구다. 그게 장애인 인권을 주체적으로 지키는 길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어떡하나 말못하는 중증 발달장애인들도 많은데 그들에게 탈시설은 나가 죽으라는 말이나 다름없다. 왜 장애인을 잘 이해할것만 같은 장애인단체가 자신들과 장애유형이 다른 장애인들의 어려움 조차 공감하지 못하면서 사회를 향해서는 왜 자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해주지않냐며 그토록 극렬하게 시위하는가? 사실 나는 알고있다. 탈시설이 그들에게 엄청난 사업을 가능케 한다는 사실을. 그 것이 그토록 끈질기게 시위하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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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의 무조건적인 탈시설 주장은 잘못된 것입니다. 중중장애인에게는 좋은 시설은 따뜻한 집이고 오랫동안 함께한 거주인은 형제 자매입니다. 정부는 수많은 중증 장애인들이 시설을 입소 대기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시설을 좀더 현대화하고 직원 복지에 신경써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