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원, "국방부, '민주주의 헌법수호' 특별정신 교육 전면 재검토해야"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 21일 국회 소통관서 기자회견 개최
▷"국방부의 민주주의와 헌법수호 특별정신교육 재검토해야"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국방부가 지난 8월 8일, 전국 모든 부대와 교육기관 장병, 군무원들을 대상으로 '민주주의와 헌법수호' 특별정신교육을 의무화하고, 표준교안을 하달한 가운데 이에 대한 적절성 논란이 제기됐다.
이번 교육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군의 정치적 중립성과 헌법 질서를 강조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지만, 실제 교안의 구성과 표현 방식, 교육대상 및 교관 편성 등이 군 기강과 전투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것이다.
이 같은 문제를 제기한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12.3 비상계엄 사태를 계기로 군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고 헌법 질서를 확립하겠다는 국방부의 취지는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그러나 교안의 내용을 분석해 보면 군 기강을 뿌리째 흔들고 전투력까지 잠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이 적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유 의원은 교안과 관련해 △항명죄 사례교육의 문제점 △부적절한 이미지 활용 △교육대상 및 교관 편성의 부적절성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유 의원은 "우리 군의 정신교육은 장병들이 우리의 적은 누구인지 명확히 인식하도록 하고 유사시 싸워 이길 수 있는 강한 자신감을 심어주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라며 "그러나 이번 교안은 오히려 군 기강을 와해하고 전투력을 무너뜨릴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돼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것은 교육이 아니라 안보를 위해하는 명백한 자해 행위다"라면서 "국방부는 즉시 이번 특별정신교육의 교안, 교육대상, 교관 편성 등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댓글 0개
관련 기사
Best 댓글
펫샵이나 번식장에서 유통되는 강아지에 대한 문제점을 고발하는 방송이 나올때마다 이런 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적극 찬성합니다.
2루시법 적극 찬성합니다 반려동물의 대량매매는 반드시 사라져야 합니다
3좋은 기사 잘봤습니다.
4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5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6영국,호주 등 선진국은 이미 유사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한국은 반려견 인구가 매년 늘어가고 있음에도 관련법은 계속 제자리 걸음입니다. 하루빨리 국내에서도 루시법과 같은 법안을 도입해서 반려동물 산업 수준을 글로벌기준에 맞출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7이번 세제개편안 윤정부와 차별화 시키고자 하는 의도는 알겠는데 실효성을 생각한다면 투자 시장의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