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먹는 밀 대부분이 수입산이라고?
▷ 우리가 먹는 밀, 거의 대부분 수입산
▷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밀 가격이 폭등
▷ 국내 밀 산업 육성 中, 재배 면적 2000ha Up!
#밀 없인 못살아
★밀: 전 세계에서 옥수수 다음으로 생산량이 많은 곡물
밀의 활용성은 무궁무진합니다.
각종 빵, 국수, 과자
심지어 맥주와 간장까지.
밀은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식품이죠.
쌀을 주식으로 삼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밀은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곡물 소비량을 인기 순위의 척도로 삼는다면 쌀이 1위, 밀이 2위죠.
우리나라 사람들의 가공밀가루 소비량은 2000년 당시 약 180만 톤이었습니다. 이때부터 수입산 밀가루가 본격적으로 국내에
유입되기 시작했죠.
20년 뒤인 2020년, 국내 가공밀가루 소비량은 약 200만 톤을 뛰어넘었습니다. 국민 한 명당 밀을 1년에
34.3kg 정도 섭취하는 셈입니다.
이처럼, 밀은 국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문제점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밀의 대부분 수입산이라는 점이죠.
2021~2022년, 우리나라
밀 수입량은 무려 470만 톤입니다.
그에 비해 밀 생산량은 3만 톤에 불과합니다.
사실상 시중에서 먹는 밀의 과반수 이상은 외국에서 온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밀도
마찬가지
밀 수입 의존도가 높다는 건 그만큼 우리나라가 밀의 가격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걸 뜻합니다.
밀 수입량이 470만 톤이기 때문에,
가격이 조금만 올라도 우리나라가 받는 경제적 부담은 배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에너지 수급난 등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현상은 밀의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산 밀의 종류 중 하나인 ‘HRW’(Hard Red Winter
Wheat)의 6월 28일 가격은 1톤에 361.46달러입니다.
전년동월대비 무려 133.43% 증가한 금액이죠. ‘SRW’의 가격도 1톤에
338.5달러,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3.38%나
비싸졌습니다.
#우리가 만들어서 먹자, 우리
밀
밀 수입 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파악하고 있는 정부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시작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밀의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국산 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밀 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 및 추진하고 있습니다.
★ <밀 산업 육성 기본계획>
밀 전문 생산단지 조성
수확기 건조/저장 시설 지원
정부보급종 종자 50% 할인 공급 등
아울러, 농립축산식품부는 국산 밀 가격을 안정화시키고 수요를 늘리기
위해 정부의 밀 구입량을 지난해 8천 톤에서 올해 1만 7천 톤까지 늘립니다.
밀을 제분하고 가공하는 데에도 16억 원을 지원하는 등의 방침도 추진하고
있죠.
정부의 노력에 힘입어 국산 밀 재배면적도 전년 대비 32.7% 증가했습니다.
국산 밀 재배면적이 지난해 6,224ha에서 올해 8,259ha로 늘어난 셈이죠.
시도 별로는 전남(3,277ha), 전북(2,852ha), 광주(892ha), 경남(805ha)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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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지나가는 부산사람 잡고 물어보면 열이면 열 모두 해수부 이전 찬성할겁니다. 해수부 부산이전 가로막는 국짐당은 반드시 부산시민들의 심판을 받을겁니다.
2AI가 너무 빠르게 발전하네요. 나중에는 정말 구분하기 힘들듯 하네요.
3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4해수부가 부산으로가면 단순 해수부만 부산으로 가는게 아니라 해수부의 산하기관들 전부 부산으로 내려가게되서 다른 지역들 입장에서는 배아픈건데 이걸 못받아먹네.. 더군다나 해수부 부산 내려가면 전세계 탑 10에 드는 해양기업인 HMM이 부산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걸 반대하는 멍청이 집단이 있다
5저도 창원 출신인데 정말 공감되는 글이네요 ㅠㅠ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6자립이 불가능한 장애인을 자립하라고 시설을 없애는것은 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폭거입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해 따뜻한 시선으로 기사써주시는 기자님께 감사드립니다
7좋은 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