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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폐 기로에 선 세종메디칼…주주들 ‘상장 유지’ 탄원서 제출

▷액트, 세종메디칼 주주연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앞두고 상장유지 탄원서 제출
▷”주주연대, 이번 행동은 기업 정상화 과정 참여하려는 강한 의지”

입력 : 2025.05.23 13:00 수정 : 2025.05.23 13:15
상폐 기로에 선 세종메디칼…주주들 ‘상장 유지’ 탄원서 제출 (사진=소액주주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소액주주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와 세종메디칼 주주연대가 회사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앞두고 한국거래소에 상장유지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지난 22일 제출했고 밝혔다.

 

액트에 따르면 이번 탄원서 제출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서명운동을 진행했으며, 249명의 주주가 참여해 회사 전체 의결권의 5.17%(2885475)에 해당하는 지분을 확보했다.

 

탄원서 제출은 액트의 전자서명 플랫폼을 통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이뤄졌으며, 참여 주주들의 실명 인증을 기반으로 한 전자 탄원서 형태로 완료됐다.

 

아울러 이번 탄원서에는 세종메디칼 경영진 및 임직원의 회생 의지와 구체적인 구조조정 계획 필요시 주주참여형 유상증사 등 자본 확충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주주들의 의사 상장폐지 결정 시 회사 회생 노력의 좌절과 다수 소액주주들이 입게 될 막대한 피해에 대한 우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자본시장의 신뢰 회복과 투자자 보호 강화의 중요성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백광재 세종메디칼 주주연대 대표는 기업의 일시적인 어려움에 대해 회복 불가능한 실패로 단정하기보다는, 회생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건전한 시장 참여자로서 다시 일어설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세종메디칼은 현재 경영 정상화를 위해 다앙한 방안을 모색하고 개선 노력을 실천 중이며, 주주들 또한 단순한 피해 호소를 넘어 회사의 정상화 과정에 실질적인 책임을 분담하며,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태준 액트 소장은 세종메디칼 주주연대의 탄원서 제출과 단기간 내 높은 지분율 확보는 소액주주들이 자신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하고 기업 정상화 과정에 참여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액트는 주주들의 적극적인 행동이 세종메디칼의 정상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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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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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 반대

3

이런 기사가 우리 주주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소액주주들이 눈물 흘리지 않도록 이런일은 없어야합니다. 소액주주여러분 힘냅시다!!! 기사 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4

김우동같은것들이 부당한짓을 하고도 법의테두리 안에서 처벌을 받지않는한 제2 제3의 김우동은 계속해서 나올겁니다 이래서 하루빨리 상법개정 해야합니다

5

소액주주들은 주식투자를 함에 있어 그 회사의 경영실적 및 전망, 재무재표 등을 참고해서 투자합니다. 그 회사의 오너랑 얘기한번 나눠본적 없고, 얼굴한번 보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너가 횡령을 할지, 배임을 저지를지 예상하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오너가 횡령이나 배임을 저질렀을때 그 오너를 처벌해야지 아무죄도 없는 소액주주들이 왜 괴로워 해야 되나요? 이게 공정한 사회인가요? 경영실적 부진으로 상폐당했다면 저는 아무말 않고 저를 탓하겠습니다. 지금 대유라는 회사 흑자내며 잘 돌아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6

사법부 신뢰가 무너진 요즘 더 소액주주로서 분노하게됩니다.약자보호는 관심없는 법! 상법개정 절실합니다. 소액주주연대 힘냅시다. 관심갖고 보도해주신 기자님들 감사합니다.

7

회사보구 투자한 투자자로써 영업이익 많은회사가 고의로 상폐한걸 알면서도 무마하기엔 너무 횡포에 질이나빠 국민신문고에도 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