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 8.2% ↑... 대형마트는 침체
▷ 온라인 부문 상승세 부각
▷ 대형마트 침체, 식품군 제외하면 모두 매출 감소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지난해 국내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2.0%)과 온라인(15.0%) 모두 상승했는데, 오프라인의 경우 대형마트를 제외한 편의점과 백화점 및 준대규모점포의 매출이 늘었다. 온라인은 식품, e-쿠폰, 음식배달, 공연 및 여행티켓 구매 등을 중심으로 15%나 성장했다.
유통업계의 중심은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온라인 매출 비중은 3.3%p 증가한 50.6%를 기록했다. 오프라인은 대형마트와 백화점, 편의점, 준대규모점포 모두 매출비중이 감소했다. 2024년 기준 온오프라인의 매출 증가폭 차이(13%p)는 2023년(1.5%p)에 비해 크게 벌어졌다.
상품군 별로 보면, 소비심리 위축과 해외직구 등의 영향으로 식품, 서비스 및 기타 분야는 매출 비중이 늘었다. 반면, 가전 및 문화, 패션잡화, 아동, 스포츠의 매출비중은 줄어들었다.
오프라인 중, 대형마트의 부진이 특히 눈에 띈다. 식품군(2.3%) 성장에도 불구하고 그를 제외한 비식품군(-7.9%)이 부진했다. 2024년 12월 기준, 대형마트의 전체 매출은 6.6% 줄었는데, 전통의 강점인 식품 분야는 물론 가전 및 문야, 가정생활 등 대부분 품목의 매출이 줄었다.
준대규모점포는 점포수 증가, 집밥 수요 확대, 집근처 소량 구매 증가 추세 등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편의점은 꾸준한 성장세에 힘입어 2024년 하반기 한 때 매출비중이 백화점을 추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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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들의 보호는 생각 도 안하는 상법개정
2상법개정 꼭 이루어 져야 합니다ㅠㅠ
3잘모르겠어요
4회사의 만행을 신속한기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깡패대유 고의상폐하려고...
5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기사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는 소액주주가 없는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6이정원 기자님, 거래정지된 대유 소액주주의 아픔에 대해 자세히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소액주주의 1인으로서 거래정지의 상실감과 고통을 공감하며, 멀쩡한 회사의 주식을 거래정지되게 만든 김우동과 그와 연관된 모든 경영진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서 대유의 주식이 다시 거래재개되길 빌겠습니다. 대유 소액주주분들 힘내십시요~
7기사 올려주신 기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