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통시장 설 차례상 비용 18만 8,239원...2.6% ↑
▷ 농산품 가격 상승세 두드러져... 서울 기준 배추 경락가격 110% 증가
▷ 전통시장 과일 선물세트 직공급, 각종 상품권 할인으로 물가 안정 도모
지난 22일 이루어진 중기부 합동 설 성수품 점검 현장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전통시장 설 차례상 비용은 18만 8,239원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한 금액을 기록했다. 대형유통업체 기준으론 21만 8,446원으로, 동기간 5.0% 상승했다.
설 성수품 중에서 높은 가격을 나타내고 있는 품목은 농산품이다.
지난 22일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는 '설 성수품 가격 및 물량 현황'을 발표했는데, 배추(10kg)의 경락가격이 12,929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가격이 11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무(20kg) 89%, 당근(20kg) 46%, 배(7.5kg) 17%, 사과(10kg) 11% 등 청과 품목 대부분이 높은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정부는 전통시장 과일 선물세트 직공급으로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최대한 완화하겠다고 나섰다. 이는 전통시장 상인회가 과수 거점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로부터 과일 선물세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공동구매하는 방식으로, 도매시장을 거치지 않아 유통비용이 대폭 절감한다.
뿐만 아니라, 정부는 상품권 특별할인 판매와 환급행사를 이용하여 신선 농축수산물 구입에 20만 원을 사용하는 경우, 1인 최대 8만 원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알렸다. 구체적으로는 1월 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발급받을 수 있는 농할상품권은 제로페이 앱을 이용해 30% 할인 구매할 수 있으며, 그 한도는 10만 원이다.
디지털온누리 상품권은 오는 2월 10일까지 카드 및 모바일형을 200만 원 한도 내에서 15% 할인 구매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국산 신선농축수산물 구매 시 최대 2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고, 디지털온누리상품권은 디지털 결제액의 15%를 디지털 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계부처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 판매와 특별 할인전, 환급행사, 과일 선물세트 직공급 등 다양한 협업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러한 노력들이 우리 전통시장을 찾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여 보다 풍성한 설 명절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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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으뜸기자님,우리 피해자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기피해는 단순한 경제적 손실을 넘어 가정 붕괴,극단적 선택,사회불신 확대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고, 현행 법체계로는 이 거대한 범죄구조를 제때 막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직사기특별법은 피해자 구조와 재발 방지를 위해 반드시 제정되어야 합니다!
2한국사기 예방 국민회 웅원 합니다 화이팅
3기자님 직접 발품팔아가며 취재해 써주신 기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조직사기 특별법은 반듯시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빠른시일내에 통과하길 원 합니다
5피해자들은 결코 약해서 속은것이 아닙니다. 거대한 조직의 치밀한 덫 앞에서.국민의 안전망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틈을 통해 쓰러러진겁니다. 조직사기특별법 반드시 하루빨리 제정해야 합니다!!!
6판사님들의 엄중한 선고를 사기꾼들에게 내려주십시요
7사기는 살인이나 마찬가지이고 다단계살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