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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수출성적 발표... '적자 폭 확대'

▷ 2025년 1월 1일부터 10일간 수출 160억 달러, 수입 190억 달러 기록
▷ 전월동기대비 무역수지 적자폭 두 배 가량 증가

입력 : 2025.01.14 10:32
올해 첫 수출성적 발표... '적자 폭 확대' (사진 = 연합뉴스)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올해 첫 수출 성적이 발표되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25년 1월 1일부터 1월 10일까지 수출은 160억 달러, 수입은 190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8%(5.8억 달러) 증가했고, 수입은 2.6%(4.8억 달러) 늘었다. 

 

전월과 비교하면 성적이 별로 좋지 않다. 2024년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무역수지는 약 15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올해 1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무역수지는 약 29억 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적자 폭이 두 배 가량 확대된 셈이다.

 

수출 품목 별로 보면, 반도체(23.8%), 승용차(4.7%), 선박(15.7%) 등에서 수출이 증가하며 전년과 유사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수출 비중은 19.9%로 3.2%p 상승하면서 수출 1위 품목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반면, 석유제품의 수출은 47% 감소, 자동차 부품은 6.7% 줄어드는 등 일부 품목의 수출은 부진했다.

 

중국(3.4%), 미국(1.4%), 베트남(26.3%) 등을 상대로 한 수출은 늘었고, 유럽연합(-2.5%), 일본(-4.2%) 등에선 감소했다. 여전히 對중국 수출이 1월 1일부터 10일간 약 33억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수출 환경을 '비상 상황'으로 평가하고, 이를 타개할 수 있는 수출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

 

지난 8일 열린 2025년 주요 현안 해법회의(경제 1분야)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도래할 국제 무역환경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민간에서 추진 중인 대미경제 외교노력을 사원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적극 뒷받침하고, 대외경제간담회를 적극 활용하여 모든 예상 가능한 조치에 대응계획을 세우겠다는 것이다.

 

올해 수출 환경이 매우 엄중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월중으로 '범부처 비상 수출대책'을 추가로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중소 및 중견기업에 최대 100조 원의 무역보험을 공급하고, 최상목 권한대행이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여 수출 비상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기로 하였다.

 

수출 부진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산업에 대해선, 관계부처간 협의를 통해 공급과잉 산업의 사업재편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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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에 상폐냐, 회생이냐의 기로에 서 있는 이화그룹내 이 아이디 주주입니다. 김영준 회장의 횡령 배임으로 인해 불거진 장중 재개후 재정지 사태로 개인의 생명줄 같던 자금이 동결돼 버리고 하루 하루 칼날위에 서서 칼춤 추듯 힘겨운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발, 상법개정으로 혹시 하나 회사가 상폐되더라도 소액주주도 상폐원인을 알수 있게 공개해줘서 이유라도 알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사회의 이슈중에 민주주의란 말이 많이 나오죠? 민주주의를 외치는 나라에서 국민의 생명줄 같은 돈을 강도질 당하는데 이유도 모른채 강탈 당한다면, 국민의 대표로 의정활동을 하시고 있는 여러 의원님들은 과연 민주주의를 성실히 실천하고 있다고 할수 있을까요? 의원님께서 제발 힘써 주셔서 제가 죽을때 억울함은 없도록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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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주의 자산 피해를 더이상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배임 횡령으로 역울한 자산 피해를 막아주세요 이화그룹 주주연대는 상법개정을 간절히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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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개정시 너무나 많은 긍정효과들이 있는 만큼 신속히 개정돼야 합니다. 반대하는자들이야알로 기득권을 내놓지 않으려는자, 부정.부도덕한 자들이 아니고서야.. 이화그룹주주연대는 상법개정이되는그날까지 가열차게 나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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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그룹주주연대에서 이정원기자님 응원합니다 상법개정은 꼭 이루어져야 하고 특히 상폐제도는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배임횡령액분리나 상폐사유공개의무화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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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원기자님 감사합니다. 이화그룹주주들의 소망하는 상법개정 꼭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6

상법개정의 찬성합니다.

7

이화그룹주주연대 소액주주들을 위한 상법개정이 시급합니다 소액주주들은 다죽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