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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마스크 곧 벗나?...다음달 7차 재유행이 ‘변수’

▷방역당국, 해재 방안 전문가와 검토 중
▷조규홍 장관, 국감서 해제 가능성 내비쳐
▷”12월 초에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있어”

입력 : 2022.10.21 15:45
실내마스크 곧 벗나?...다음달 7차 재유행이 ‘변수’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 방역당국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방안에 대해 전문가 자문위원회 등 여러 단위에서 의견을 모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1일 열린 중앙재난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실내 마스크는 상반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현재 질병관리청이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비롯해 여러 단위에서 의견을 모으면서 검토하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보건당국 수장 중 처음으로 선별적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를 해제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조 장관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많은 나라가 의료기관을 출입할 때나 대중 교통, 사회복지시설 등 장소를 구분해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는 사례를 감안해 저희도 적극 검토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정부가 살내 마스크 의무 완화 방안을 발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정부가 올해 안에 실내마스크 규제가 완화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12월에 7차 유행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기석 코로나 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12월 초에 코로나19가 본격적인 재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는 지난달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17개월 만에 전면 해제하면서도 실내 마스크는 당분간 착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기일 복지부 차관은내년 3월쯤 유행이 거의 끝날 수 있어 그때 충분히 벗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에 따르면 21일 기준 코로나19 유행 정도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가 9주만에 1을 넘어 코로나19가 확산세로 전환됐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입니다. 1이상이면 유행이 확산하고 있음을 뜻합니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총 24751명입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491, 해외유입 사례는 60명입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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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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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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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3

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4

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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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6

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