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온열질환자 수 역대 두번째 기록...질병청, 온열질환 주의 당부
▷올해 온열질환자 수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해
▷기상청, 폭염과 열대야 당분간 지속...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에 주의해야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올해 온열질환자 수가 역대 두 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23일 올해 8월 21일 기준 온열질환자가 2023년 누적 환자 발생 수 2818명을 넘어서는 3019명이 발생했으며, 폭염과 열대야가 당분간 지속된다는 기상청 날씨 전망에 따라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에 대한 지속적인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2011년부터 매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507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발생을 감시하고 주요 발생 특성 정보를 일별로 제공해오고
있다.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5.20~8.21), 추정 사망자 28명을 포함한 총 3019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돼, 역대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2018년(4526명)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65세 이상이 31.4%를 차지했으며, 남성(77.6%)이 여성보다 많이 발생했다.
온열질환은 야외작업장(31.3%)과 논밭(14.6%) 등 주로 실외에서 많이 발생(78.0%)하였고, 연령대별로는 50대 558명(18.5%), 60대 557명(18.5%)로
많았고 65세 이상 노년층이 전체 환자의 31.4%를 차지했으며, 질환은 열탈진(55.6%)과 열사병(20.7%)으로 나타났다.
시간별로는 12시~18시의
발생이 56.2%로 절반이 넘었으며, 6기~12시에는 26.9%, 18시~익일 6시에 16.9%가 발생한 것으로 신고되고 있어, 낮 시간대뿐만 아니라 밤 시간대에도 온열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지난달 장마가 끝난 이후 주당 600명 내외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기상청은 9월 첫날까지 낮 기온은 31~34도에 달하고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지속적인 폭염 대비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는 작은 실천으로도 예방할 수 있으므로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
자제하기’ 등 건강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폭염 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더운 시간대 활동을 줄이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물 ·수건·얼음 등으로 몸을 닦거나 부채 및 선풍기 등으로 체온을 내리며,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특히 의식이 없는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하여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며,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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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