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의 핵심 발병원인 '고요산혈증', 유전적 요인과 관련 깊다
▷ 2022년 기준 국내 통풍 치료 환자 50만 명 넘어
▷ 고요산혈증 유전적 위험도 크면 통풍 7배 ↑, 고혈압은 1.5배 ↑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바람만 스쳐도 고통스럽다는 ‘통풍’, 국민건강보험의 조사에 따르면, 2022년 통풍으로 국내에서 치료받은 인원은 508,397명으로 나타났습니다. 2018년과 비교하면 74,413명(17.1%)이 늘어났고, 연평균 4.0%의 증가율을 기록했는데요. 술, 탄산음료, 고기 등의 섭취가 늘어나면서 통풍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통풍의 발생 원인은 ‘고요산혈증’입니다. 인간이 퓨린 함량이 많은 술, 어류, 액상과당 등을 섭취하면 몸 속에서 요산으로 대사됩니다. 이 때 요산이
소변을 통해 원활하게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거나, 요산이 과하게 생성되면 고요산혈증이 발병합니다. 혈중 요산 수치가 7.0mg/dL이 넘는 고요산혈증은 통풍뿐만 아니라
고혈압, 심혈관 질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 국립보건연구원과 원홍희 삼성융합의과과학원 교수 연구팀이 한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인과 유럽인 등 약 103만 명의 유전체정보를 분석한 결과, 고요산혈증이 유전적 요인과 상당한 연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통 고요산혈증은 식습관을 개선해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고요산혈증의 유전적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일반인에 비해 높은 요산 수치를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발굴한 유전 요인은 351개로, 그 중 기존에 고요산혈증과의 관계가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17개의 유전 요인이 새롭게 보고되었습니다. 특히, 이러한 유전 요인들은 요로와 심장 판막과 같은 생체 조직이나 면역 체계 호흡기에도 관련이 있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중 고요산혈증의 유전적 위험도가 매우
큰 상위 10% 고위험군은 하위 10% 저위험군에 비해 통풍
발병은 무려 7배, 고혈압 발병은 1.5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요산혈증의 유전적인 요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생활 습관을 개선하더라도, 일반인에 비해서는 높은 요산 수치를 갖고 있다는 겁니다. 통풍의 위험도 그만큼 높은 셈입니다.
연구진은 이러한 유전정보 분석을 통해 고요산혈증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생활습관중재 및 주기적 관리를 통해 통풍과 고혈압 등의 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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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