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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끝났는데...웃지 못하는 항공업계

▷ 끝이 보이는 코로나19, 해외여행 하늘길도 열려
▷ 그런데 부담스러운 유류할증료...항공권 값 ↑
▷ 국제선을 늘리는 것도 어려워

입력 : 2022.06.17 17:30 수정 : 2022.09.02 13:44
 

 

 

출처: 경향신문


코로나19로 닫혔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항공업계가 다시금 살아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실제 정부의 격리 면제 조치 이후 해외여행객이 급증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항공사의 5월 국제선 여객 수는 5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지난달에 비하면 44%,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325%나 급증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국내선 여객 수도 3452514명을 기록해 지난해 3105773명보다 11.1%가 증가했습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억눌린 국내외 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앞으로 그 숫자는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여전히 높은 항공권 가격...이유는?

 

하지만 이 같은 상황에서도 항공업계는 웃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유가가 상승하면서 유류할증료가 상승했고 이것이 항공권 가격을 높였기 때문인데요.

 

유류할증료는 항공사나 해운사들이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운임에 부과하는 할증료를 말합니다. 유류할증료가 오르면 소비가 입장에서는 항공권 구매 시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이는 결국 항공권 예매율을 낮추게 되고 항공사 수익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 6월 유류할증료를 살펴보면 거리 비례 제도가 도입된 2016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유류할증료가 당분간 계속 올라 소비자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무작정 항공편을 늘리기도 힘들어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항공권 값이 높은 또 다른 이유는 국제선 정상화를 위한 절차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인데요.

 

항공사 입장에선 해외여행 실수요를 파악한 뒤에 적정 수준의 증편 신청을 내야 합니다. 무작정 증편했다가 승객 모집에 실패하면 빈 비행기를 띄우게 돼 신중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또 항공사가 특정 노선 운항을 신청하려면 국토교통부가 허가하는 방식이라 절차 진행에 걸리는 시간도 있습니다.

 

항공업계는 "국제선 항공권은 수요 조사 및 허가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빨라야 7~8월쯤 좌석 공급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가격도 체감할 수 있게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했습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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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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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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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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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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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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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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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