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손 들어준 법원, 의료계 "희망 잃은 교수들 현장 떠날 것"
▷ 서울고등법원, 의대 정원 증원 관련 의료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각하
▷ 의료계 비판 성명, "관련된 자료 모두 공개하라"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법원이 정부의 의대 증원을 멈추어 달라는 의료계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시켰습니다. 의정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법원이 계속해서 정부의 손을 들어주자 의료계는 비판 성명을 냈는데요.
17일, 대한의사협회는 성명문을 통해 “재판부는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는 의대 정원을 증원해야 하고, 이는 ‘공공복리’에 부합한다는 정부의 판결을 인용했다”며, “이 결정은 오히려 필수의료에 종사하게 될 학생과 전공의, 그리고 현재 묵묵히 현장에서 진료하고 계시는 교수님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고 필수의료 현장을 떠나게 만드는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6일, 서울고등법원
제7행정부의 재판부는 의대 증원으로 인해 의대생들이 입게 될 손해를 “회복하기
어려운 성질”으로 정의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구제의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의료 인력의 수급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필수·지역의료가
상당한 어려움에 처해있다는 현실을 더욱 높게 평가했습니다. 의대 정원을 증원하지 않고는 현 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렵다며, ‘공공복리’에 보다 부합한 정부 측의 판결을 인용한
겁니다.
이에 대해 의료계는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의대정원 증원은 공공복리를 위한 것이 아니라 향후 공공복리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며, 정부가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는 증거는 부재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장 이번 재판에서도 정부가 제출한 회의록은 단 하나라며, 그 현실성과 타당성을 논란에 붙였습니다.
의료계 曰 “정부는 2,000명
증원의 현실성과 타당성을 한 번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나 전문위원회, 의료현안협의체와 논의한 일이 없었다. 정원 배정 과정은 완전한 밀실에서, 이해상충과 전문성이 의심되는
위원들에 의해 어떤 논리적인 근거도 없이 단 5일 만에 끝났다”
의료계는 성명문을 통해 △수요조사 당시 이루어진 정부의 모든 소통 내용과 공문 공개 △의학교육 점검의 평가 및 실사 과정·보고서 △배정위원회 위원의 전문성·이해관계 상충 여부 및 배정 과정 회의록
△정원 배정 후 각 학교 학칙 개정과 결과 등을 전부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대한민국을 관통해 온 관치 의료를 종식시키고, 의료에 대한 국민 불신을 조장해 온 모든 행위를 멈추게 할 것, 진정한
의료개혁을 위한 논의를 밀실이 아닌 공론의 장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사법부의 판단을 현명하다고 평하며, 의료개혁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를 통해, “우리 앞에는 의료계 집단행동이라는 해결되지 않은 난제가 남아있지만, 법원 결정으로 국민과 정부는 의료개혁을 가로막던 큰 산을 하나 넘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한 총리는 법원의 판결에 따라 예정되어 있던 정부의 의료개혁을 적극 밀고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의대 정원 증원이 반영된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 승인,
집중적인 재원 투자 계획 수립, 1천 명의 국립대 교수 추가 채용 등 신속한 추진을 약속했는데요.
의료계에 대해서는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해줄 것을 전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제 의료계도 소모적인 갈등과 대정부 투쟁을 거두고,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미래를 위한 건설적인 대화와 논의에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며, 전공의와 의대생의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曰 “지금 우리가 겪는 고통을 더 크게 불려서 미래세대에 전가하지
않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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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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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화그룹주식으로 가슴에 피멍이든 우리주주연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라 2년6개월동안 수많은 날들을 이주식 살리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고 실날같은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국회 여의도에서 목이터져라 외쳐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기억이나 하는가 ᆢ진정 우리들의 눈물의밥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같이 주주운동을하다 암으로 죽어가며 언니 거래재개 못보고 갈것같애 하던 동생이 생각난다 많은 주주연대 사람들의 고통과 땀과 인내로 견뎌온 주주연대를 최대치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보상해줄 각오하고 코아스는 연대와 협상에 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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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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