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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총 "친일파란 악의적 오명...김준혁 후보 사퇴하라"

▷8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규탄 성명서 발표
▷"선각자들 무덤에서 가슴을 치며 통곡할 일"

입력 : 2024.04.08 15:50 수정 : 2024.04.08 15:52
한유총 "친일파란 악의적 오명...김준혁 후보 사퇴하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는 8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유치원 친일파 망발 김준혁 후보 규탄 대회를 열었다. 출처=한유총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는 8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한민국 유아들의 출발점 학교로 나라사랑과 민족의 긍지를 높히는 유치원 교육을 주도하고 실천해온 한유총을 정신적 친일파란 악의적인 오명을 씌워 매도한 김준혁 후보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유총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한신대 교수로 재직하던 김 후보가 출간한 책 '김준혁 교수가 들려주는 변방의 역사' 1권이 문제가 됐습니다.

 

김 후보는 저서 '친일의 역사에서 시작된 유치원의 뿌리' 편에 "유치원의 뿌리는 친일의 역사에서 시작됐다"며 "친일파가 만든 최초의 유치원은 경성유치원이고,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보수화되어 있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적었습니다.

 

"경성유치원을 만든 사람은 놀랍게도 친일파 우두머리 이완용"이라며 "이처럼 뼛속까지 스며들도록 친일교육 시킨 게 바로 우리나라 유치원의 시작이다. (한유총은) 정신적으로 경성유치원의 후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한유총은 120년 전부터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고 나라사랑과 민족의 긍지를 심어주는 유아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준비했던 선각자들의 뜻을 본받아 유아교육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의 유아들의 올바른 유치원교육을 위해서 사비 쾌척하기를 마다하지 않고 불철주야 노력하고 헌신해왔다"며 "이러한 한유총을 김준혁 후보는 팩트 체크 없는 비뚤어진 역사관에 빗대어 친일파라는 매국노 프레임을 씌워 매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유치원교육의 선각자들과 평생을 유치원교육에 몸 바쳐 희생해왔던 교육자들이 무덤에서 가슴을 치며 통곡할 일"이라며 "대한민국의 유아교육자들은 매국노로 몰아 매장시키는 것을 서슴없이 하며 국민을 무시하고 죽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유치원 유아들보다 나라 사랑하는 법을 모르는 김준혁 후보는 당장 사죄하고 사퇴하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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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7

자기사업의 이권을 위해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시설밖으로 내보려는 서미화 의원에게 법을 만들라고 맡기는 이런 국회가 필요한지? 당장사퇴하라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