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포스코홀딩스 4분기 실적..."시장 기대 못미쳐"
▷내수부진과 원·달러 환율 하락 등 영향
▷올해 주가, 금리 인하와 리튬가격 반등 여부에 달려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크게 못 미칠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3일 하나증권은 포스코홀딩스가 지난해 4분기에 876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4만원을 유지했습니다. 포스코홀딩스의 전 거래일 종가는 48만8000원입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당초 하락한 것으로 예상됐던 철광석을 비롯한 탄소강 원재료 가격이 직전 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수 부진과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탄소강 평균판매단가(ASP) 또한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판매량의 경우에도 12월에는 해외 물류 차질 영향으로 당초 예상을 하회한 842만톤에 그칠 것"이라며 "글로벌 철강 가격 하락에 따른 해외 철강 자회사들의 수익성 악화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을 비롯한 국내 주요 계열사들의 수익성도 악화되며 포스코홀딩스의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1조1000억원을 크게 밑돌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이베스트 안회수 연구원도 전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실적도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면서,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 주가를 기존 73만원에서 60만원으로 18% 내렸습니다.
안회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포스코홀딩스의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 19조3000억원, 영업이익 9561억원을 제시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3%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기대치에 약 15%가량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안 연구원은 "철강 사업 부문에서 연말 성수기 재고 축적 흐름이 강하게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또 원료가가 지속 상승했지만, 판가에 원활하게 반영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와함께 인건비 상승 등으로 약 1000억원 이상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고도 했습니다.
이어 안 연구원은 "2024년 포스코홀딩스의 주가 흐름은 글로벌 금리 인하와 전기차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리튬 가격의 반등 여부에 달릴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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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2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3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4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5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6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