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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예측어려워지자...아파트 신고가·신저가 거래 줄어

▷10월 신고가 비중 4.23%...9월보다 0.39%p 감소
▷건산연, 내년 전세 2% 상승·매매 2% 하락 예측

입력 : 2023.11.22 15:13 수정 : 2023.11.22 15:27
집값 예측어려워지자...아파트 신고가·신저가 거래 줄어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집값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향방을 예측하기 어려워지자 전국 아파트 거래 중 신고가와 신저가를 기록한 거래 비중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22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거래된 전국 아파트 중 신고가 거래의 비중은 4.23%로 나타났습니다. 9월의 경우 4.62% 였는데 0.39%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전국 아파트 신고가 비중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했는데 10월 들어 다시 줄어든 것입니다.

 

신고가 비중이 줄어든 동시에 신저가 비중도 줄어들었습니다. 10월 신저가 거래 비중은 1.19%로 전월 대비 0.67%포인트 줄었습니다.

 

신고가와 신저가 비중이 동시에 줄어든 건 매수자 관점에서 무리한 가격에 집을 사지 않으려 하고 매도자 관점에선 집을 헐값에 팔지 않으려 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성헌 직방 매니저 "거래 시장 위축으로 높은 가격에 대한 수요자 수용 의사가 낮아짐과 동시에 아직 매도자도 가격 인하로 인한 손해를 받아들이지 않는 상황이라는 상호간 인식차가 원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신고가 사례를 살펴봐도 직전 신고가가 최소 약 3년 전에 발생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가격 상승세가 정점에 달했던 2021년 말부터 2022년 초반보다 더 이전에 발생한 거래와 비교해 상승한 사례들입니다.

 

신저가 사례를 하락액 순서로 나열했을 때 상위권에 작년 말 혹은 올해 초와 비교해 하락액이 두드러진 경우가 있었습니다. 경기 수원 매교역푸르지오SK뷰 전용면적 84㎡의 경우 지난해 11월 8억1000만원이 최저가였지만 지난달 1억1000만원 떨어진 7억원에 거래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파주 한울마을1단지운정신도시아이파크 전용면적 84㎡도 올해 1월 거래된 6억2000만원이 직전 최저가였지만 지난달 1억1000만원 하락한 5억1000만원에 손바뀜해 최저가를 갈아치웠습니다.

 

한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1일 '2024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내년도 주택 매매가격은 2% 하락하는 반면 전세가격은 2%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매매가격 하락폭은 수도권(-1%)보다 지방(-3%)이 더 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성환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의 금리가 매매가격에 하방압력을 행사할 듯하다"며 "전세자금대출 금리 하락과 매매수요 축소, 입주물량 감소로 전세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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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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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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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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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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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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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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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