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 역대 최고... EU와 중화권에서 투자 늘어
▷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 금액 신고 기준 239.5억 달러
▷ 미국, 일본에선 직접투자 줄고, EU와 중화권에선 증가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올해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가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9월 누적 외국인직접투자는 신고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3% 늘어난 239.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역대 3분기 기준 최대실적입니다. 외국인직접투자 도착 금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인 139.2억 달러로 나타났는데요. 건수로 보면, 신고건수가 2,522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어났고, 도착이 1,940건으로 6.8% 줄어들었습니다.
업종 별로 봤을 때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업종은 ‘서비스업’입니다. 서비스업 외국인직접투자는 전년동기대비 9.0% 증가한 138.9억 불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과 보험(74억 불, +107.2%), 숙박/음식점(3.1억 불, +228.5%), 사업지원/임대(1.4억 불, +906.3억 불) 등의 부문에서 외국인직접투자가 다량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그 예로 한 외국투자기업은 10억불 이상의 투자를 통해 보안기업의 지분을 인수하기도 했는데요. 서비스업은 외국인직접투자에서 절반 이상의 비중(57.6%)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영향력이 상당합니다. 서비스업뿐만 아니라 제조업 역시 올해 3분기 90.2억 불의 규모로 전년동기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국가 별로 봤을 때 미국이 51.9억 불로 단일 국가 중 가장 큰
비중(21.7%)을 나타냈지만, 추세로는 일본(9.3억 불, -10.5%)과 함께 감소세(-27.2%)를 나타냈습니다. EU와 중화권의 외국인직접투자 규모는
각각 38.1%, 49.9% 늘어난 40억 불, 22.3억 불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가 크게 증가한 점에 대해 정부는 “첨단전략산업 국내 수요기업 투자 확대에 힘입어 관련 외국기업의 투자가 다수 유입된 것이 제조업 분야 투자의 역대 최대실적 기록 요인으로 분석”된다며, “한국의 안정된 투자 환경에 대한 글로벌 기업의 신뢰가 신규투자 역대 최대실적 기록으로 연결”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해외를 순방하며 영업활동을 진행하고, 기업친화적
정책을 폈기 때문에 외국인직접투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도 덧붙였는데요. 요컨대, 정부와 기업이 적극적으로 조성한 한국의 우수한 투자환경이 외국인 투자자들로부터 호감을 얻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우리나라가 외국인들로부터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올랐다는 부분에서 ‘환율’의 영향도 배제하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10월 5일 기준 우리나라의 원/달러 환율은 1,350원 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만, 지난 4일 한때에는 1,360원까지 상승한 바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오랜기간 긴축기조를 이어오고 있고,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는 등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달러의 가치가 급상승한 데 반해, 원화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선 재정적인 이점이 어느 정도 있는 셈입니다.
아울러, 일반적으로 환율의 ‘변동성’이 높으면 외국인직접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의 ‘환율변동에 따른 외국인직접투자 변화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환율의 불확실성(uncertainty)이 높아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요동칠 때 외국인직접투자는 두 유형(M&A, Greenfield) 모두 감소하는 패턴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환율변동성이 낮으면 외국인직접투자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우리나라의 지난 3분기(6~9월) 기준 원달러 환율은 비교적 안정적인 추세를 보였습니다. 최소 1,260원 대에서 최대 1,340원 대를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10월에 환율이 최고 1,450원
대에 근접했다가 3주 만에 1,300원 대 중반대로 추락한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었습니다. 외국인직접투자에 좋은 환경이 마련된 셈입니다. 다만, 9월말부터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고
외국인직접투자 또한 전망이 불투명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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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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