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비판한 김윤아 두둔한 김웅 의원
▷국민의힘 자우림 보컬 김윤아 향해 날 선 비판 쏟아내
▷김웅, “정치인이 대중연예인 공격하는 건 신사답지 못한 행동”

(출처=인스타그램 love_yuna)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국민의힘이 후쿠시마 오염수 비판 발언을 한 자우림 보컬 김윤아 씨를 향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고 있는 것에 대해 같은 당 김웅 의원이 “대중연예인은 얼마든지 정치적 입장을 밝힐 수 있다”며 두둔하고 나섰습니다.
14일 김웅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공인은 공적인 일을 하는 사람을 뜻한다. 대중연예인은 공인이 아니다”라며 “대중연예인이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밝혔다 하더라도, 공인인 정치인이 그것을 공격하는 것은 선을 넘은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당파성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는 폴리테이너라면
다르겠지만, 대중연예인은 얼마든지 정치적 입장을 밝힐 수 있다”라며
“그 입장 표현이 대중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이유로 공격하는 것은 부끄러운
짓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정책을 알리고 올바른 방향으로 설득하는
것은 정치인의 몫이다”라며 “대중연예인의
발언이 그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면 정치인이 부족한 탓이다”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는 “공인인 정치인도 2년
전의 입장을 얼굴색 하나 안 변하고 바꾸는데, 무슨 신뢰가 쌓이겠냐”라며
“같은 정치인끼리는 신랄하게 공격할 수 있고 비판할 수 있지만 변변한 방어방법도 없는 일반인이나
대중연예인을 공격하는 것은 신사답지 못한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김윤아 씨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RIP 지구(地球)’라고 적힌 이미지와 함께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 방사능 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
풍경.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은 김윤아 씨를 향해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김 대표는 “최근 어떤 밴드 멤버가 오염처리수 방류 후
‘지옥이 생각난다’고 이야기한 걸 들으며 개념 연예인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개념 없는 개념 연예인이 너무 많은 것 아닌가”라며
“문화계 이권을 독점한 소수 특권 세력이 특정 정치∙사회 세력과
결탁해 문화예술계를 선동의 전위대로 사용하는 일이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당 장예찬 최고위원은 “자우림 김윤아 씨든 누구든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있지만 공적인 발언에 대해서는 무거운 책임을 져야 된다는 걸 깨달았으면 좋겠다”며 “연예인이 무슨 별이라고 말은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아무런 책임도 안 져야 되냐”고 꼬집었습니다.
한편 김윤아 소속사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 김윤아 씨의 소셜미디어(SNS) 게시물과
관련해, 이는 결코 정치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이 아니었고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와 아쉬움을 표한 것이었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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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으뜸기자님,우리 피해자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기피해는 단순한 경제적 손실을 넘어 가정 붕괴,극단적 선택,사회불신 확대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고, 현행 법체계로는 이 거대한 범죄구조를 제때 막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직사기특별법은 피해자 구조와 재발 방지를 위해 반드시 제정되어야 합니다!
2한국사기 예방 국민회 웅원 합니다 화이팅
3기자님 직접 발품팔아가며 취재해 써주신 기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조직사기 특별법은 반듯시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빠른시일내에 통과하길 원 합니다
5피해자들은 결코 약해서 속은것이 아닙니다. 거대한 조직의 치밀한 덫 앞에서.국민의 안전망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틈을 통해 쓰러러진겁니다. 조직사기특별법 반드시 하루빨리 제정해야 합니다!!!
6판사님들의 엄중한 선고를 사기꾼들에게 내려주십시요
7사기는 살인이나 마찬가지이고 다단계살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