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의 계속되는 죽음에...'공교육 멈춤의 날' 갈등 최고조
▷경기 용인 60대 교사 숨진 채 발견…유족, “학부모 민원으로 스트레스 받았다”
▷4일, 서이초 교사 49재 맞아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 개최 예정

(출처=인스타그램 Pray_4_teacher)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최근 서울과 전북의 초등 교사들이 잇따라 극단적인 선택을 한 데 이어 경기 용인 소재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등산로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3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경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청계산 등산로에서 6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외출을 나간 후 돌아오지 않는다는 가족의 연락을 받고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벌여 A씨를 찾았습니다. 발견 당시 A씨는
유서를 가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협의점이 없다”면서도
“최근 학부모 민원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는 유족 측의 진술이 있어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한 아파트에서 서울 양천 지역 초등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됐고, 지난 1일에는 전북 군산 동백대교 아래 해상에서 군산 초등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교사들의
잇따른 극단 선택 소식이 전해지면서 서이초 교사의 49재를 기리는 ‘공교육
멈춤의 날’ 집회 분위기는 고조되고 있습니다.
4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사들은 이날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하고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지난달 7월 숨진 서이초 교사를 애도할 예정입니다.
앞서
교육부는 교사들의 집단행동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징계 등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지만, 교육 현장에서 교권이
침해되는 사례가 속속 드러나면서 연가나 병가를 내고 추모 행사에 참여하는 교사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일부 학교는 자리를 비우는 교사가 많아질 경우 교육활동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임시휴업(재량휴업)을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날 집회를 주최하는 교사 모임 ‘한마음으로 함께하는 모두’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도로에서 오후 4시30분부터 추모 집회를
개최합니다.
이들은
“국회 앞에서 억울하게 돌아가신 선생님의 진상규명과 아동학대 관련법 즉각 개정을 국회에 촉구하며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 집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추모
집회는 비슷한 시간대에 충남교육청, 대구교육청, 대구 2∙28 기념공원, 광주
5∙18민주광장, 제주교육청, 인천교육청, 충북교육청, 충남
교육청, 대전 보라매공원 등에서 열립니다.
아울러
서울교대∙경인교대∙춘천교대 등 교육대학교에서도 오후 7시께 추모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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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는 장애인시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무런 판단도 하지못하는 중등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이권을 챙기려는 전장연의 실체를 알아야합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타살입니다
2대안 없는 시설 폐쇄가 아니라 선택 균형과 안전 전환이 우선이라는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합니다. 중증장애인의 삶의 지속성, 가족의 선택권, 지역사회 수용 기반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그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외침은 반대가 아닌, 존엄한 삶을 위한 대안의 요구입니다. 함께 지지합니다.
3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의사표현도 안 되고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발달 장애인을 시설을 폐쇄하고 밖으로 내몰겠다는 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요? 중증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강제로 빼앗아서는 안됩니다.
4장애인거주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곳이며 삶을 지탱해 주는 곳이다. 인권이란 미명하여 장애인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으려는 악의 무리는 반드시 처단해야한다.
5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
6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