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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부 3개월 성적표 28%, 문 정부는?

▷ 윤 정부, 잘 한다 ‘28%’ 못한다 ‘62%’
▷ 문 정부에 비해 긍정 53% 낮고 부정 51% 높아

입력 : 2022.07.29 17:00 수정 : 2022.09.02 11:24
윤 정부 3개월 성적표 28%, 문 정부는? (출처=대통령실)
 

 

윤석열 정부의 3개월 성적표가 같은 기간 문 정부에 비해 현저히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여론 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 직무수행을 잘하는지 못하는지에 대해 물어봤는데요.

 

 

출처=한국갤럽

 그 결과, 28%잘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62%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8%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문재인 정부에 비해 긍정평가는 53%가 낮고 부정평가는 51%가 높습니다. 당시 문 정부는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에서 평가에서잘하고 있다’ 81%, ‘못하고 있다’ 11%를 기록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긍정 평가가 높았던 이유는 '한미 정상회담, G20 정상회의' 등 외교활동을 이어간 점과 '국민 공감 노력 ·소통' 등이 주요 요인으로꼽힙니다.

 

윤 대통령이 현재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 힘 지지층(59%), 보수층 성향 (51%), 70대 이상 (48%)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었고,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9%), 성향 진보층(87%), 40(78%) 등에서 두드러졌습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6월 둘째 주 53%에서부터 한 달 넘게 하락하다가 지난주 32%에서 멈춘 듯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 들어 추가 하락, 취임 후 처음으로 30%를 밑돌게 됐습니다.

 

같은 기간 부정률은 30%대 초반에서 62%까지 늘었습니다. 현 여권의 주된 지지 기반이라고 볼 수 있는 대구·경북 지역, 성향 보수층 등에서도 긍/부정률 격차가 한 자릿수에 그쳤습니다.

 

 

출처=한국갤럽
 

 대통령 직무 수행의 긍정평가 이유로는 '공정/정의/원칙'(9%), '주관/소신', '경제/민생', '전 정권 극복'(이상 6%), '소통'(5%), '전반적으로 잘한다', '인사(人事)', '결단력/추진력/뚝심',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4%), '외교'(3%) 등이 꼽혔습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인사(人事)'(21%),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독단적/일방적'(이상 8%), '소통 미흡'(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경찰국 신설'(4%), '직무 태도', '여당 내부 갈등/권성동 문자 메시지 노출'(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번 주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찰국 신설, 권성동 원내대표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노출로 증폭된 여당 내 갈등이 새로 포함됐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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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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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2

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3

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4

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5

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6

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