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쿠데타 봉합한 러시아... "푸틴의 취약함은 이제 확실하다"
▷ 36시간 만에 종료된 러시아 쿠데타... CNN, "푸틴 종말의 시작"
▷ 쿠데타에도 미지근한 러시아 우방국... 푸틴의 약점이 노출되었다는 평가 대두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선의 변동 필연적
![[외신] 쿠데타 봉합한 러시아... "푸틴의 취약함은 이제 확실하다"](/upload/36afb06ba03045ac97b019486100b505.jpg)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턱밑까지 압박했던 용병업체 바그너그룹의 쿠데타가 실패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러시아에겐 안도감을, 러시아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다소 아쉬움을 느낄 수 있는 결과였는데요.
이제 시선이 쏠리는 건, 쿠데타 ‘이후’입니다.
CNN을 비롯한 외신은 러시아가 쿠데타에 휩싸였던 지난 주말의 36시간이 푸틴 대통령에겐 “종말의 시작”(“the beginning of the end for Putin”)이라고 분석했는데요.
현지시각으로 지난 23일, 우크라이나 전쟁의 선두에 섰던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Yevgeny Prigozhin)은 쿠데타를 선언합니다.
병력을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 200km 앞까지 진군시키고, 주요 도시와 군사시설을 점거하면서 러시아는 급박한 내홍(內訌)에 휩싸였는데요.
러시아 정부와 바그너 그룹 간의 갈등을 중재한 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Alexander Lukashenko)’ 벨라루스 대통령이었습니다.
프리고진은 이 중재를 받아들였습니다. 러시아로
향하던 병력을 돌리고, 벨라루스로의 망명을 택하면서 푸틴 대통령은 한숨 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실패로 끝난 쿠데타는 러시아 정부에 깊은 후유증을 남긴 듯합니다.
CNN은 쿠데타가 일어난 지난 36시간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통치가 막을 내린 시간”(These were
36 hours that provided a glimpse of the end of Russian President Vladimir
Putin’s rule”)이었다며, “(쿠데타는) 일주일
전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으며, 17개월 전에는 더욱이 상상할 수 없었다”(“Almost every action was improbable, at best a week ago – much was
inconceivable, 17 months ago”)고 이야기했습니다.
CNN이 주목한 건 프리고진과 러시아 정부의 갑작스러운 화해 무드입니다. 프리고진이 이끄는 바그너 그룹은 모스크바의 코앞까지 진격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들에 대한 엄벌과 처단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프리고진이 떠나자 “갑자기 모든 것이 용서되었습니다”(“and then suddenly everything is forgiven”) 폭발적으로 화를 냈던 푸틴 대통령은 급격히 조용해졌으며, 프리고진을 놓아주면서 “23년 만에 가장 약한 모습”(“he’s appeared the weakest yet in 23 years”)을 보인 셈입니다.
이에 대해 CNN은 “이
이야기의 많은 부분이 누락되었다”며 러시아와 벨라루스, 바그너
그룹 사이에 모종의 일이 더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이제 초점은 쿠데타 ‘이후’에 맞춰집니다.
CNN은 “푸틴의 취약함은 확실하다”(“Putin’s vulnerability is assured”)며, 러시아 정부의 내분/무능/나약함 등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평가했습니다.
쿠데타를 목격한 건 전 세계입니다. 현재 적대 관계에 놓여있는 우크라이나, NATO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우방국들도 프리고진의 바그너 그룹이 모스크바 인근까지 찾아온 것을 목격했습니다.
러시아에게 갚아야 할 빚이 있는 카자흐스탄과 이란은 쿠데타를 “내부 문제”(“internal matter”)으로 평가하며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러시아의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 그 우방국들이 예상보다 미적지근하게 반응한 셈입니다.
CNN 曰 “푸틴은 끝이
시작되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It feels like the beginning of the end for
him”)
이번 러시아의 쿠데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곳은 우크라이나 전선입니다. 우크라이나와 대치하고 있던 바그너 그룹이 병력을 모스크바 쪽으로 돌렸기 때문에, 전선의 변동은 사실상 예정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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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