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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핵 폐수' 언급에...정부·여당, 괴담정치 우려 한 목소리

▷인천에서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 장외투쟁
▷이재명 "핵 오염수라 하면 고발하니 핵 폐수라 하겠다"
▷국민의힘 "당대표가 선동꾼 되자 민주당도 후쿠시마 늪 빠져"

입력 : 2023.06.19 17:06
이재명 '핵 폐수' 언급에...정부·여당, 괴담정치 우려 한 목소리 출처=더불어민주당홈페이지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핵 폐수'라고 언급한 가운데, 여당은 "민주당이 괴담 정치에 나선다면 국민의 처절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경고했습니다.

 

이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17일 인천 부평역에서 서울과 부산에 이어 네 번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인천 규탄 대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핵 오염수'라고 표현한 민주당원을 국민의힘이 고발했다고 언급하면서 "핵 물질을 싸고 돌았던 지하수는 명백하게 핵폐기물로,'핵 폐수'라고 했으니 제가 고발당할 차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실 오염수도 순화된 표현이다. 명백하게 핵폐기물"이라며 "앞으로는 핵 폐수로 불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집회 참석자들을 향해 "네이버에 댓글도 열심히 달고, 카카오톡 메시지 한 개라도 더 보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제멋대로 오염수를 '핵폐수'로 규정짓고서, 집회 참석자들에게 '네이버에 댓글 열심히 달고, 카카오톡 메시지 한 개라도 더 보내라'며 선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 원내대변인은 "당대표가 선동꾼이 되자 민주당도 같이 후쿠시마의 늪에 빠졌다"고 비꼬았습니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 "각 지역사무소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서명운동을 시킨 것도 모자라, 서명운동에 동참하지 않은 지역은 사유서를 제출하라며 내부 경쟁까지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의 이 같은 행보는, △방탄정당 돈봉투당 △내로남불당의 위기에서 벗어나 보려는 얄팍한 정치적 술수"라고 주장했습니다.

 

전 원내대변인은 "정치적 이해관계만 맞는다면 국민의 안전과 수산업계의 피해 따위는 내팽겨쳐도 된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15년이 지난 지금, 광우병 파동의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민주당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도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오염수 검증 관련 일일 브리핑을 열고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자제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송산근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 대표가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핵 폐수'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이러한 단어 선택은 국민들에게 과도한 걱정과 우려를 불러일으킨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송 차관은 "우리 어업인들과 수산업계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며 "이러한 과도한 용어는 자제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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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비둘기는 싫다면서 지들은 음료수마시고 빈통은 길거리 아무대나 버리고 남의집 담에도 올려놓고 담배 꽁초가 동네를 다 덮으며 길가면서 피고다니는 담배가 비흡연자는 얼마나 고약한냄새로 괴롭히는지 아십니까 이렇게 인간들은 지들 멋대로라며 여러사람에게 불편하고 고통스럽게 피해를 주면서 양심없는 소리 이기주의자같은 인간의 소리가 더 혐호스럽네요 비둘기의 생명들은 보호받으며 함께 우리와 함께 살아야 하는 약한 개체입니다 새벽마다 개들이 운동하러나오면 얼마나 많은 소변을 길에다 싸게하는지도 아십니까 애완용1500만 시대입니다 변도 치우지도 않고 이곳저곳에 널부러져 있습니다 비둘기 보호는 못해도 몇천명의 하나인 인간이 측은지심을 주는 모이도 못주게 법으로 막는다는게 무슨 정책며 우리는 같은 국민입니다 작은 생명부터 귀히 여겼으면 좋겠습니다 생명에는 높고낮음 없이 평등하기를 바라고 우리는 인간이기에 선행과 이해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함께 살수있도록들 도와주세요

2

평화의 상징이니 뭐니 하면서 수입하더니 이젠 필요없다고 먹이주기까지 금지시키다니,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으로서 부끄럽지 않나요? 인간의 패악질이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부끄러운 법안입니다. 당장 먹이주기 금지법 철폐하고 다른 대안인, 불임모이주기를 적극 실시하면 서로 얼굴 븕히지 않아도 되니 좋지 않은가요? 밀어붙이기식 졸속 행정이 언제나 어디서나 문제입니다.

3

정 많은 민족 대한민국 사람들이 88올림픽 한다고 비둘기 대량 수입하더니 세월 흘러 개체수 늘어났다고 이제는 굶겨 죽이려 먹이주기 금지법 시행한다니 독한민국 인간들이네요.

4

비둘기가 똥을 싸니까, 그런 비 논리로 비둘기를 혐오하는 천박함은 이제 버리세요. 당신은 똥 안 쌉니까. 당신의 똥은 오대양 육대주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당신이 쓰는 모든 비닐류 제품은 당신과 당신의 자자손손에게까지 위해를 끼치죠. 비둘기가 지구를 오염시킨다는 소리는 여태 못 들어 봤습니다. 기껏 꿀벌이나 하루살이 또는 다른 새들과 함께 당신의 차에 똥 몇 방울 떨어뜨릴 뿐입니다. 지구에 결정적으로 <유해>한 것은 오로지 인간밖에 없습니다. 어쨌든 소위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께서 너그러이 비둘기에게 불임 모이를 권해 주세요. 만물의 영장이라면 모름지기, 관용과 연민은 기본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조물주께서,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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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시류좀 읽고 정책 좀 냈으면 하네요. 아직도 다 밀어버리고 묻어버리고 이런 야만적인 정책으로 가려고 하나요. 밥주기 금지라니 별의별 미친 정책이 다 나오네요. 더군다나 해결책이 있고, 이미 성공하고 있는 해외사례들이 있는데 왜 저런 악질적인 정책으로 밀고 나가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밥주지 말라는게 대안이나 되나요? 민원 해결이 되나요? 밥 안주면 비둘기들이 다 굶어죽기라도 하나요? 동물복지 같은걸 떠나서 개체수 조절에 아무런 영향도 없을것 같은걸 법안이라고 내놓다니..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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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싼다고 굶겨 죽이고 싶을 정도인가요 유순하고 영리한 개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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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느끼는 생명에 대해 폭력적인 법안을 시행하는 국가는 그 폭력성이 결국 사회 구성원에게 전달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인도적인 불임모이를 시행하여 폭력없는 공존을 만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