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핵 폐수' 언급에...정부·여당, 괴담정치 우려 한 목소리
▷인천에서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 장외투쟁
▷이재명 "핵 오염수라 하면 고발하니 핵 폐수라 하겠다"
▷국민의힘 "당대표가 선동꾼 되자 민주당도 후쿠시마 늪 빠져"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핵 폐수'라고 언급한 가운데, 여당은 "민주당이 괴담 정치에 나선다면 국민의 처절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경고했습니다.
이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17일 인천 부평역에서 서울과 부산에 이어 네 번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인천 규탄 대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핵 오염수'라고 표현한 민주당원을 국민의힘이 고발했다고 언급하면서 "핵 물질을 싸고 돌았던 지하수는 명백하게 핵폐기물로,'핵 폐수'라고 했으니 제가 고발당할 차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실 오염수도 순화된 표현이다. 명백하게 핵폐기물"이라며 "앞으로는 핵 폐수로 불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집회 참석자들을 향해 "네이버에 댓글도 열심히 달고, 카카오톡 메시지 한 개라도 더 보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제멋대로 오염수를 '핵폐수'로 규정짓고서, 집회 참석자들에게 '네이버에 댓글 열심히 달고, 카카오톡 메시지 한 개라도 더 보내라'며 선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 원내대변인은 "당대표가 선동꾼이 되자 민주당도 같이 후쿠시마의 늪에 빠졌다"고 비꼬았습니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 "각 지역사무소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서명운동을 시킨 것도 모자라, 서명운동에 동참하지 않은 지역은 사유서를 제출하라며 내부 경쟁까지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의 이 같은 행보는, △방탄정당 돈봉투당 △내로남불당의 위기에서 벗어나 보려는 얄팍한 정치적 술수"라고 주장했습니다.
전 원내대변인은 "정치적 이해관계만 맞는다면 국민의 안전과 수산업계의 피해 따위는 내팽겨쳐도 된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15년이 지난 지금, 광우병 파동의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민주당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도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오염수 검증 관련 일일 브리핑을 열고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자제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송산근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 대표가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핵 폐수'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이러한 단어 선택은 국민들에게 과도한 걱정과 우려를 불러일으킨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송 차관은 "우리 어업인들과 수산업계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며 "이러한 과도한 용어는 자제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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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