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가스머니' 유치한다... 12개 분야 협력 추진
▷ 15일 오전, '한-카타르 고위급 전략협의회' 개최... 4년만
▷ 농업, 해양수산 등 폭넓은 분야 협력 방안 논의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15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국에서 모하메드 알 타니 카타르 통상산업부장관을 만났습니다. 양측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4년 만에 ‘한-카타르 고위급 전략협의회’를 개최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카타르의 ‘가스 머니’를 본격적으로 국내에 유치시키겠다는 입장인데요.
카타르는 우리나라의 주요 원자재 수입국 중 한 곳입니다. 2022년 기준 우리나라는 전체 액화천연가스(LNG)의 수입량(4,460만 톤) 중 21%(973만 톤)를 카타르에서 수입합니다.
카타르는 우리나라로부터 철강제품 등을 주로 수입해 갑니다만, 수입액이 수출액을 상회해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관세청의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 기준 우리나라의 카타르 무역수지는 약 67억 달러의 적자입니다.
이번 6차 협의회에는 우리나라의 산업부 등 9개 부처가, 카타르 측에선 카타르 국부펀드가 참석했습니다.
카타르 국부펀드는 그 규모가 세계 9위에 이를 정도로 재정적 기반이 탄탄한데요.
이들은 무역/투자, 에너지, 건설/인프라, 농업, 해양수산, 민간항공, 보건, 교육, 첨단기술, 문화, 스포츠, 지식재산
등 12개 분야에서의 성과사업을 점검하고, 향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먼저, 무역/투자 분야에 카타르 투자청이 참여해 양국의 투자 확대 방안을 모색합니다.
민관 공동 경제사절단을 파견하고, 비즈니스 포럼 및 1:1 상담회를 개최해 신규 투자 기회 창출 및 산업협력 활성화를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에너지 분야에선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합니다. 우리나라가 카타르에게 크게 의존하고 있는 LNG 등 에너지 공급은 물론, 스마트그리드/신재생 발전 관련 프로젝트 진출 기반을 마련합니다.
최근 카타르는 농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우리나라는 카타르 측의 관심에 선제적으로 응한다는 차원에서 농업 인적교류, 스마트팜 관련 기술협력 등 실질 협력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농업협력 워크숍에 카타르 관계 기관을 초청하는 등 전문가 교류를 확대하겠다는 겁니다.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도 눈에 띕니다.
정부는 탄탄한 의료시스템을 기반으로 카타르의 고소득 환자를 우리나라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끔 그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카타르 측과 국비환자 송출을 논의하는 동시에, 심포지엄을
개최해 양국 의료인 간 교류를 촉진합니다.
이외에도 ICT 기술 협력 강화, 문화/스포츠 관련 기관 간 협력 강화, 해운협정 추진 등 우리나라와 카타르 간의 다양한 분야의 관계가 긴밀해지는 가운데, ‘지식재산권’ 분야의 협력이 눈에 띕니다.
특허청은 15일 오전, 카타르 통상산업부와 지식재산분야 포괄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는 양국 간 체결된 지식재산분야 최초의 업무협약으로, 국가지식재산전략 수립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허청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지식재산분야에서 한국과 카타르 간 구체적인 협력사업이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동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지식재산분야 한류수출이 보다 가속화되고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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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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