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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스웨덴·노르웨이에 경제사절단 파견... "경제협력 방안 모색"

▷ 산업통상자원부, 문동민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단장으로 한 민/관 경제사절단 파견
▷ 양국간 경제 협력 방안 논의... 스웨덴과 노르웨이를 상대로 우리나라는 무역수지 적자 거두는 중

입력 : 2023.04.25 14:20 수정 : 2023.04.25 14:25
산업부, 스웨덴·노르웨이에 경제사절단 파견... "경제협력 방안 모색"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정부가 북유럽과의 경제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는 문동민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 경제사절단을 스웨덴과 노르웨이에 파견했습니다.

 

이번에 파견한 경제사절단은 각 국가 별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행사를 개최하여 양국의 무역 및 투자확대, 공급망 협력 등 실질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는 방침인데요.

 

#對스웨덴 무역 적자 1억 9천만 불

 

문동민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은 24, 스웨덴에서 호칸 제브뤨 외교부 통상차관을 만났습니다.

 

양측은 바이오, 배터리, 미래차, 신재생에너지, 공급망, 디지털 경제통상 등 양국의 산업과 투자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산업통상자원부가 스웨덴에 사절단을 파견한 데에는 경제 협력이 주요한 이유로 작용합니다. 사실 우리나라와 스웨덴 간 무역이 긍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는 평가하기가 어렵습니다.

 

관세청의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315일 기준 우리나라가 스웨덴에 수출한 금액은 약 36천만 불, 수입액은 56천만 불로 무역수지는 약 19천만 불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출을 살펴보면, ‘철도용이나 궤도용 외의 차량과 그 부속품(19천만 불)’, ‘전기기기와 그 부분품 등’(56백만 불), ‘플라스틱과 그 제품’(21백만 불)이 스위스에서 잘 팔렸습니다. 각각 수출 상위 품목 1, 2, 3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수출액 상위 품목에 자리한 철도용이나 궤도용 외의 차량과 그 부속품의 경우 수입액(18천만 불)이 수출액과 거의 맞먹습니다.

 

플라스틱과 그 제품은 수입액이 수출액을 상회하면서 약 4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원자로, 보일러, 기계류와 이들의 부분품도 마찬가지로 약 78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흑자를 본 품목은 철도용이나 궤도용 등을 비롯해 고무와 그 제품’, ‘무기화학품등 적자 품목보다 상대적으로 개수가 적었는데요.

 

이러한 수입 적자의 개선이라는 과제를 가지고 경제사절단은 -스웨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한 기업, 기관 관계자들과 양국의 산업동향과 협력사례를 공유했습니다. 친환경 기술, 공급망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스웨덴 무역투자청은 서로 무역/투자협력 MOU를 체결했습니다.

 

# 對노르웨이 무역 적자 1억 5천만 불

 

경제사절단은 25일에 노르웨이를 만났는데요. 노르웨이를 상대로 한 우리나라의 무역 현황도 긍정적으로 이야기하기는 어렵습니다.

 

지난 3월 기준 우리나라의 對노르웨이 무역수지는 스웨덴과 마찬가지로 적자입니다. 적자 규모는 약 15천만 불인데요.

 

먼저, 수출 흑자 1위 품목은 철도용이나 궤도용 외의 그 부분품, 부속품으로, 수출 금액(1 6천만 불)과 흑자(16천만 불)가 사실상 동일합니다.

 

노르웨이와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에서 우리나라의 전기차가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노르웨이는 우리나라의 선박과 수상구조물에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선박과 수상구조물수출액은 약 4천만 달러, 사실상 순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어류/갑각류/연체동물과 그밖의 수생 무척추 동물은 수입금액만 16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천연진주/양식진주/귀석 등7천만 불 수입하면서 양 품목은 순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경제사절단은 오드 슈파이너 오프라 비세스 노르웨이 통산산업수산부 차관을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노르웨이가 우리나라의 조선 산업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문 상임의원은 노르웨이 차관과의 면담에서 조선산업의 통상협력을 심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노르웨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선 친환경, 공급망, 기술협력 등의 분야의 협력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스웨덴 무역투자청과 그랬듯이 노르웨이의 산업육성 및 지원을 담당하는 정부기관인 이노베이션 노르웨이와 업무협약을 맺을 방침입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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