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안전국은 옛말… 韓, 계속되는 지진 원인은?
▷동해안 규모 4.5 지진 발생…지진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 높아져
▷정부, 지난 1월 동해안에서 활성단층 14개 발견…충북 지역에서도 활성단층 포착
▷전문가, “한국의 역사적으로 큰 지진 드물지만 경각심 키워야 해”
(출처=기상청)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지난 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해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육지로부터 먼 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이었지만, 지진 당시 CCTV 카메라 화면이 심하게 요동치고, 정차해 있던 차량이 흔들릴 정도의 위력에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국이 아니라는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 지진 발생 가능성 있는 활성단층 산재
한국에서 지진 안전국이 아니라는 것을 체감하게 된 것은 2016년
경주지진 때부터였습니다. 2016년 9월 경주에서는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해 5천 건이 넘는 재산피해가 신고됐으며, 부상자도 23명이나 발생했습니다.
그 이듬해인 2017년에는 포항에서 발생한 5.4 규모의
지진은 한반도 재난 역사상 가장 큰 피해 낸 지진으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이후 정부는 지질자원연구원 등과 지진 조사에 착수해 지난해 1월 경주와
포항, 울산 등 한반도 동남권에 최소 14개의 활성단층이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단층들은 258만 년 전부터 현재까지 한 번이라도
지진으로 지표 파열 등을 일으킨 적 있는 단층으로, 앞으로 지진 발생 가능성이 있는 단층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북 지역에도 충북 괴산, 청주, 음성 등에서 지질학적으로 최근 지진을 일으킨 단층이 발견돼 한반도 내 활성단층이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에서 발생하는 지진의 원인은?
지진이 일상인 일본은 유라시아판과 태평양판, 필리핀판, 북아메리카판이 출돌하는 이른바 ‘불의 고리’라는 판의 경계에 위치해 있어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이와 달리
한반도는 유라시아판 내부에 위치해 대형 지진 발생 가능성이 낮고 지진이 발생해도 비교적 규모가 작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최근 지진이 빈번한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3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개최한 ‘튀르키예 지진, 한반도는 안전한가’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에서 박정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한반도는 지각의 충돌이 일어나는
판의 경계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역사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지진이 많지는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단, 박 연구원은 지방과 수도권에서 일정 이상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한반도는 독자적으로 지진활동이
일어나진 않았으며 주변 대륙판에 의한 지진의 영향이 전달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역사적으로 큰 규모 지진은 드물지만 한반도에서 크고 작은 규모의 지진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하며,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석 부경대 환경지질과학 교수 역시 “최근 국내 연구
결과에서도 태평양판이 유라시아판과 부딪치면서 발생한 지진의 2차 피해가 한반도에 전달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진을 일으킬 수 있는 대륙판의 이동양상을
봤을 때 2~3년 내에 한반도에 규모 5 정도의 지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 발생하는 지진이 백두산과 연관돼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활화산인 백두산이 100년 주기로 폭발해왔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최근
발생하는 지진이 오는 2025년 백두산 폭발과 연관돼 있다는 예측이 나온 것입니다.
백두산은 946년 대폭발 이후 지난 1000년 동안 세기마다 최소 1번 이상 분화했습니다. 백두산이 분화했다는 마지막 기록이 1925년이기 때문에, 2025년에 폭발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입니다.
실제로 백두산은 지난 2005년 영상 촬영을 진행한 결과, 지하에 마그마가 쌓여 있고, 백두산의 나무들이 지하에서 분출된 마그마의
가스로 죽었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상청은 ‘백두산 분화 100년 주기설’에 대해 “(백두산
폭발은)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공식 의견을
내놨습니다.
기상청의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YTN과의 인터뷰에서 “화산 활동이 본격화하면 주변 지각이나 온도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한다”며
“하지만 백두산의 마그마는 최근 오히려 안정화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많은 전문가들이 백두산 폭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는 만큼 주의 깊은 관찰과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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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