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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안전국은 옛말… 韓, 계속되는 지진 원인은?

▷동해안 규모 4.5 지진 발생…지진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 높아져
▷정부, 지난 1월 동해안에서 활성단층 14개 발견…충북 지역에서도 활성단층 포착
▷전문가, “한국의 역사적으로 큰 지진 드물지만 경각심 키워야 해”

입력 : 2023.05.18 13:43 수정 : 2023.05.18 14:04
 


(출처=기상청)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지난 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해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육지로부터 먼 바다에서 발생한 지진이었지만, 지진 당시 CCTV 카메라 화면이 심하게 요동치고, 정차해 있던 차량이 흔들릴 정도의 위력에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국이 아니라는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 지진 발생 가능성 있는 활성단층 산재

 

한국에서 지진 안전국이 아니라는 것을 체감하게 된 것은 2016년 경주지진 때부터였습니다. 20169월 경주에서는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해 5천 건이 넘는 재산피해가 신고됐으며, 부상자도 23명이나 발생했습니다. 그 이듬해인 2017년에는 포항에서 발생한 5.4 규모의 지진은 한반도 재난 역사상 가장 큰 피해 낸 지진으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이후 정부는 지질자원연구원 등과 지진 조사에 착수해 지난해 1월 경주와 포항, 울산 등 한반도 동남권에 최소 14개의 활성단층이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단층들은 258만 년 전부터 현재까지 한 번이라도 지진으로 지표 파열 등을 일으킨 적 있는 단층으로, 앞으로 지진 발생 가능성이 있는 단층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북 지역에도 충북 괴산, 청주, 음성 등에서 지질학적으로 최근 지진을 일으킨 단층이 발견돼 한반도 내 활성단층이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에서 발생하는 지진의 원인은?

 

지진이 일상인 일본은 유라시아판과 태평양판, 필리핀판, 북아메리카판이 출돌하는 이른바 불의 고리라는 판의 경계에 위치해 있어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이와 달리 한반도는 유라시아판 내부에 위치해 대형 지진 발생 가능성이 낮고 지진이 발생해도 비교적 규모가 작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최근 지진이 빈번한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3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개최한 튀르키예 지진, 한반도는 안전한가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에서 박정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한반도는 지각의 충돌이 일어나는 판의 경계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역사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지진이 많지는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 박 연구원은 지방과 수도권에서 일정 이상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한반도는 독자적으로 지진활동이 일어나진 않았으며 주변 대륙판에 의한 지진의 영향이 전달된 것으로 분석된다역사적으로 큰 규모 지진은 드물지만 한반도에서 크고 작은 규모의 지진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하며,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석 부경대 환경지질과학 교수 역시 최근 국내 연구 결과에서도 태평양판이 유라시아판과 부딪치면서 발생한 지진의 2차 피해가 한반도에 전달된 것으로 나타났다지진을 일으킬 수 있는 대륙판의 이동양상을 봤을 때 2~3년 내에 한반도에 규모 5 정도의 지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 발생하는 지진이 백두산과 연관돼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활화산인 백두산이 100년 주기로 폭발해왔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최근 발생하는 지진이 오는 2025년 백두산 폭발과 연관돼 있다는 예측이 나온 것입니다.

 

백두산은 946년 대폭발 이후 지난 1000년 동안 세기마다 최소 1번 이상 분화했습니다. 백두산이 분화했다는 마지막 기록이 1925년이기 때문에, 2025년에 폭발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입니다.

 

실제로 백두산은 지난 2005년 영상 촬영을 진행한 결과, 지하에 마그마가 쌓여 있고, 백두산의 나무들이 지하에서 분출된 마그마의 가스로 죽었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상청은 백두산 분화 100년 주기설에 대해 “(백두산 폭발은)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공식 의견을 내놨습니다.

 

기상청의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YTN과의 인터뷰에서 화산 활동이 본격화하면 주변 지각이나 온도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한다하지만 백두산의 마그마는 최근 오히려 안정화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많은 전문가들이 백두산 폭발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는 만큼 주의 깊은 관찰과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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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미화 의원님은 노인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서 인권침해 사고가 생기면 원스트라이크 아웃의 원칙으로 그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을 시설폐쇄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학교에서 따돌림이나 학생 간 폭력 사건이 생기면 그 햑교를 폐쇄 시켜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무슨 생각으로 이런 법안을 발의하시는 지 ,... 그 속 마음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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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간들아ㆍ너희들이 선거이긴거같제ㆍ그래 대선때보자ㆍ1400만 개인투자자들 적이다ㆍ너희당은 사모펀드 정당주제에 국민알기를 너희발톱밑에 때로보이제?내가살아있는한 민주당 찍을일없다ㆍ금투세당장폐지해라ㆍ재명아 ㅠ인버스투자하라는 인간이 쳐있지않나ㆍ두고두고 민주당저주한다ㆍ기업이살아야 일자리창출이되지ㆍ너희들은 그냥 국민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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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한 피의자를 처벌 해야지 원스트라이크 아웃으로 시설패쇄라는 서미화의원은 누굴 위한 청치를 하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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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도 원스트라이크 아웃 국회해산 요양원도 원스트라이크아웃 요야뭔폐쇠 학교도 원스트라이크 아웃 학교폐쇠 정부도 원스트라이크 아웃 정부해체 그렇게 거주시설이 탐나냐 서미화의원 아줌마야 죄지은 당사자를 가중처벌 해야지요 이양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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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화의원의 거주시설에만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적용하자는것은 엄연한 차별이다 학교 군대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등등도 있는데 왜 시설만 국한하는가 무언가 부족하다면 더 지원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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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간들. 늘 세상이 지금같이 결정권이 너희들에거만 있을줄아느냐. 천만에.피눈물나도록 후회하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