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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관리되지 않는 이태원역 앞 추모 포스트잇

입력 : 2023.04.13 16:36 수정 : 2023.04.13 17:08
 

 

한 남성이 10일 서울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추모공간에서  떨어진 포스트잇을 테이프로 붙이고 있다. 출처=위즈경제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한 남성이 10일 서울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추모공간에서  떨어진 포스트잇을 테이프로 붙이고 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남성 A씨는 "추모하러 온 길에 포스트잇이 떨어져 있는 걸 보고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테이프로 붙이고 있다"면서 "많은 분들의 추모메시지가 담긴 포스트잇인데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그전까지는 자원봉사자분과 유족분들이 계서서 어느정도 관리가 됐던거 같은데 시청 분향소에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떨어진 포스트잇을 담은 파일철. 출처=위즈경제


떨어진 포스트잇을 담은 파일철에 '바람에 날려 유실될 뻔한 추모지들을 임시로 파일 안에 넣어놨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써져있다. 출처=위즈경제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댓글 0

Best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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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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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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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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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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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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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