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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디플레이션, 한국 수출 가격까지 흔든다

▷부동산 침체·제조업 공급과잉 겹치며 중국 저가 수출 압력 확대
▷반도체·철강·석유화학·이차전지까지 단가 경쟁 심화 우려
▷덤핑 방어 넘어 고부가 전환·시장 다변화가 생존 과제로 떠올라

입력 : 2026-06-26 10:11
중국발 디플레이션, 한국 수출 가격까지 흔든다 생성형 AI(쳇GPT)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고 기자가 최종 검토 및 확인해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그래픽에 포함된 데이터와 내용은 기자가 직접 취재한 결과물입니다.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중국의 장기 디플레이션이 부동산 침체와 제조업 공급과잉을 타고 한국 수출기업의 가격 경쟁력까지 흔드는 압박 요인으로 번지고 있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최근 ‘중국, 디플레이션 탈출 가능한가?’ 보고서에서 중국 경제가 개혁·개방 이후 최장 기간의 디플레이션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025년 0%에 그쳤고, 생산자물가지수(PPI)는 –2.6%를 기록했다. PPI는 올해 2월까지 41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부동산 침체가 소비심리 눌러

 

중국 저물가의 뿌리는 부동산 침체다. 2020년 부동산 디레버리징 규제 이후 헝다를 시작으로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의 디폴트 위험이 커졌다. 부동산 불안은 가계 소비심리를 직접 흔들었다. 중국 가계 자산에서 부동산이 60~70%를 차지하는 만큼 주택 가격 하락은 소비와 투자를 동시에 위축시키는 역자산 효과를 냈다.

 

강미정 하나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부동산 부문의 불황이 소비심리 위축 등 수요 약화로 이어지면서 1978년 개혁·개방 이후 최장 기간의 디플레를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시장의 회복 신호도 아직 약하다. 대도시 주택 가격 하락 폭은 일부 축소됐지만 공급과잉과 구매심리 위축이 이어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도 조기상환 증가와 신규 수요 부진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 젊은 인구 감소까지 겹치면서 신규 주택 수요가 구조적으로 줄어들 가능성도 커졌다.


◇공급과잉이 만든 ‘싼 중국’

 

문제는 부동산에 그치지 않는다. 전기차, 태양광, 배터리, 전자장비 등 중국 정부가 집중 육성한 신흥산업에서도 공급과잉이 심해졌다. 기업들은 재고를 줄이기 위해 가격을 낮췄고, 저가 경쟁은 기업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

 

중국 정부는 이를 막기 위해 ‘반내권화’ 정책을 꺼냈다. 내권은 과도한 경쟁으로 자원이 비효율적으로 소모돼 전체 성과가 정체되는 현상을 뜻한다. 중국 당국은 2026~2030년 15차 5개년 규획에서 과학기술 발전과 산업 고도화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면서 생산능력 조정과 가격 관리도 언급했다.

 

다만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 과거 공급 측 구조개혁은 철강, 석탄, 시멘트 등 국유기업 비중이 높은 산업을 대상으로 했다. 정부 통제가 쉬웠다. 이번에는 다르다. 태양광과 전기차 등 전략산업은 민영기업이 시장을 주도한다. 보고서는 태양광 산업의 민영기업 비중이 약 90%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투자은행 나티시스(Natixis)의 알리시아 가르시아 에레로 아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베이징은 내권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 등의 연속 보고서를 통해 중국 경제의 고질적인 과잉 생산을 지적했다. 에레로 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와 기술 부문에서 벌어지는 기업 간의 극단적인 저가 경쟁(내권화)은 기업의 마진을 파괴하고 있다"며 "정부가 민간 중심의 신흥 전략 산업에 행정 지침을 내리더라도, 생존 경쟁에 내몰린 기업들의 자율적인 생산 조정을 끌어내기엔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

 

◇한국 수출엔 가격 하락 압력

 

중국의 이 같은 '디플레이션 수출'은 한국 경제에도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26년 한국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내수 침체와 대외 갈등이 한국의 대중 중간재 수출을 꺾어놓으며 전반적인 수출 둔화를 불가피하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내수가 살아나지 않으면 반도체, 석유화학, 철강, 기계, 화장품 등 한국의 대중 수출 회복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중국 기업이 공급과잉 물량을 해외로 밀어내면 한국 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더 낮은 가격과 경쟁해야 한다

 

한 제조업계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이 낮은 가격으로 해외 시장을 넓히면 한국 기업은 기술력이 있어도 단가 압박을 피하기 어렵다”며 “문제는 단기 출혈 경쟁이 아니라 글로벌 가격 기준 자체가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 산업계의 비명은 수치로 드러난다. 저가 밀어내기 공세가 석유화학·철강 등 전통 산업을 넘어 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까지 확산하면서, 무역당국에 접수된 국내 기업들의 반덤핑 조사 신청은 10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치솟았다. 정부 역시 이를 '국내 산업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규정하고 덤핑방지관세 부과 등 적극적인 방어 조치에 나서고 있다.

 

해법은 방어와 전환을 함께 가는 데 있다. 정부는 덤핑 조사와 관세 부과를 신속히 하되, 기업 피해를 사후 구제하는 방식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기업은 가격 경쟁만으로 중국과 맞서기 어렵다. 고부가 소재, 차세대 배터리, 친환경 공정, 프리미엄 소비재처럼 중국산과 차별화할 수 있는 영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대중 수출 의존도도 낮춰야 한다. 인도, 아세안, 중동, 북미 등으로 시장을 넓히고 핵심 품목의 공급망을 재편해야 중국발 저가 공세의 충격을 줄일 수 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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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불법시위를벌이고. 시민들의통행을방해하고 국가발전을 가로막는. 기생충같은놈들이군 이동권을보장해줬으니 지하철까지와놓고 이동권 보장하라고? 그기다 지네들과무관한 장애인복지시설을 없애라고 외치는 정신나간놈들 도대체. 정부는 이런불법시위단체들을 언제까지 두고볼것인가 참으로 어이없고 한심한노릇이. 아닐수없다 (전장연을해체하고탈시설법폐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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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의 장애 정도를 불문하고 무조건적으로 탈시설 을 말하는건 장애인 에 대한 국가의 보호의무를 져버리는 것이다. 탈시설 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당사자는 "전장연 (신체 장애인) " 이 아니라 시설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과 그 부모(보호자) 이다. 우리에게 거주시설은 반드시 지켜내야하는곳 이다. 전장연 은 시설의 도움없이 살아가기 힘든 중증발달장애인 에게 폭력이며 인권침해인 탈시설운동을 걷어 치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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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특성과 정도에 따른 세심한 복지정책을~~~ 스스로 의사표현도 못하는 중증발달장애인에게는 돌봄이 가능한 좋은 시설이 생명입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죽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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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특성과 정도에 따른 세심한 복지정책을~~~ 스스로 의사표현도 못하는 중증발달장애인에게는 돌봄이 가능한 좋은 시설이 생명입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죽음입니다 전장연은 남의일에. 간섭말고 물러나고. 정부는. 탈시설을 즉시 중단하고. 시설을. 확충하고 입소중단을.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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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과은 자신들 돈벌이 수단으로 중증장애인들을 이용하지 마라! 당신들이 전국의 모든 거주시설을 폐쇄하라고 중증장애인들을 자립을 요구하는데, 사회적인지 0~2세 되는 분들이 어찌 자립을 한단 말입니까? 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유럽연합 보고서 따르면 무분별한 탈시설 정책에 대한 우려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전장연은 장애인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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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장애인 탈시설법을 끈질기게 주장하고 있다. 신체 장애만 빼면 말도 하고 심지어 욕설에 남들 협박도 얼마든지 가능한 내 아들놈 장애에 비하자면 올림픽 선수 수준들인데 이분들의 주요 관심사, 정확히 말하자면 마대한 이권 관심사가 탈시설이다. 한마디로 전문 사회복지사들과 간호인력등이 항시 상주하는 장애인 시설을 없애고 모든 장애인들을 자립지원주택으로 나가 살게 하라는 요구다. 그게 장애인 인권을 주체적으로 지키는 길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어떡하나 말못하는 중증 발달장애인들도 많은데 그들에게 탈시설은 나가 죽으라는 말이나 다름없다. 왜 장애인을 잘 이해할것만 같은 장애인단체가 자신들과 장애유형이 다른 장애인들의 어려움 조차 공감하지 못하면서 사회를 향해서는 왜 자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해주지않냐며 그토록 극렬하게 시위하는가? 사실 나는 알고있다. 탈시설이 그들에게 엄청난 사업을 가능케 한다는 사실을. 그 것이 그토록 끈질기게 시위하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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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의 무조건적인 탈시설 주장은 잘못된 것입니다. 중중장애인에게는 좋은 시설은 따뜻한 집이고 오랫동안 함께한 거주인은 형제 자매입니다. 정부는 수많은 중증 장애인들이 시설을 입소 대기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시설을 좀더 현대화하고 직원 복지에 신경써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