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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AI가 메우는 ‘돌봄 공백’… 기술은 어디까지 왔나

▷박현제 한림대학교 AI융합연구원 교수 인터뷰
▷"AI는 돌봄의 대체제가 아닌 필수 보완재"

입력 : 2025-04-07 16:00
초고령사회, AI가 메우는 ‘돌봄 공백’… 기술은 어디까지 왔나 박현제 한림대학교 AI융합연구원 교수 (사진=박현제 한림대학교 교수 제공)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생성형 AI를 비롯한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대중화되면서 활용 범위는 산업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AI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돌봄 기술'로까지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초고령화와 저출생, 1인 가구 증가로 돌봄 수요가 급증하는 한국 사회에서 빠르게 늘어나는 '돌봄 공백'을 어떻게 매울 것인지가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AI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고령자 돌봄·장애인 지원·취약계층 관리 등 공공·복지 영역의 '지속 가능한 대안'으로 주목받는 것이다. 

 

다만, AI 돌봄 확산을 두고 '개인정보 보호', '책임 소재', '과도한 기술 의존 우려'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한 상황이다.

 

이에 본지는 향후 AI가 고령자 돌봄과 의료 접근성 개선 등 주요 사회 현안에 어떤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지 박현제 한림대학교 AI융합연구원 교수에게 의견을 물었다. 

 

Q. 최근 AI 기술이 산업뿐 아니라 일상생활에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현시점에서 AI의 사회적 영향력을 어떻게 보는지?

 

AI는 이제 단순히 한 '산업 분야'에 포함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사회 인프라로서 자리를 굳히고 있다. 또한 초기 기술 개발의 영역을 넘어 대중화로 접어드는 단계에 진입했다. 

 

과거 인터넷이 정보 접근 방식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꿨다고 한다면, AI의 등장은 '의사결정', '돌봄', '학습' 등 소통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 

 

이러한 흐름의 배경에는 두 가지 요소가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첫째는 초개인화(Personalization)로 이제는 AI를 통해 국민 개개인의 건강·복지·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같은 정책·서비스라도 사람마다 다른 형태로 제공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둘째는 포용과 확장성이다. 과거에는 사람 손이 쉽게 닿지 못했던 '고령자', '장애인', '저소득층', 그리고 '원격지' 주민에게까지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연결할 수 있게 되면서, 디지털 돌봄·교육·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의 확장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이러한 변화가 두드러지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AI 기반 돌봄(AI 돌봄)'이다.

 

Q. AI가 고령자 돌봄이나 의료 접근성 개선 등에서 ‘돌봄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능성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돌봄 영역에서 AI는 크게 세 가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은 '위험 조기 발견과 선제적 개입'이다. 

 

병원 기록(EMR), 복지관 상담 기록, 생활·환경 데이터 등의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위험 상태 이르러서야 드러나던 문제를 조기에 포착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접근성 향상-'AI 병원·AI 의사·AI 복지관의 등장'을 뽑을 수 있다. 

 

병원과 복지관을 기반으로, 24시간 응답 가능한 AI 문진 시스템(스마트 문진), 온라인에서 먼저 스크리닝(선별)을 해주는 AI 상담 챗봇, 복지·의료 정보를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AI 사례관리 시스템 등의 결합을 통해 이른바 'AI 병원', 'AI복지관'을 구축하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 물리적으로 병원·복지관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AI가 최초의 연결 지점이 되어 대상자에게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구조다.

 

마지막은 '정서적·인지적 돌봄'이다.

 

최근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치매 화상 치료 도우미 서비스를 구축하는 제안이 나오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개인의 나이·성장 배경·직업을 기반으로 옛 뉴스, 음악, 사진, 영상 등을 자동 생성해 화상 치료에 활용하고, 영상·음성·행동 반응 등을 분석해 치료 효과를 기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와 같은 서비스는 의료 인력이 부족한 현장에서 비약물·비대면 인지자극 치료의 보조 수단으로서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Q. 전 세계적인 고령화 위기 속에서 AI가 돌봄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대안'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AI는 인간 돌봄을 완전히 대체하는 '대체제'라기 보다는 '돌봄 붕괴를 막기 위한 필수 보완재'에 가깝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로봇을 이용한 AI 기반 실내 돌봄 보조 시스템은 집 안을 순찰하며, 냄새·습도·온도·이상행동 등을 파악하고, '미끄럼 위험', '가스 누출', '혈흔' 등 위험 징후를 탐지해 보호자나 복지기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아울러 로봇 기술이 더욱 고도화될 경우 응급 상황에 대한 초기 대응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즉, 보호자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 아닌 사람이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을 기술로 보완해주는 '기술 파트너'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결국 AI는 사람이 수행하는 모든 업무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지속하기 어렵거나 비효율적인 업무를 맡고, 사람은 기계가 대신하기 어려운 공감·관계 형성·주요 의사결정 등을 집중하는 방향으로 돌봄 구조를 재편하는 것이 필요가 있다. 

 

특히 한국은 초고령·저출생·1인 가구 증가로 돌봄 수요의 폭증이 예상되는 반면, 돌봄 인력과 가족 돌봄 역량은 줄어드는 구조를 보이고 있다. 이는 즉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한, 돌봄 공백과 돌봄 불평등은 심화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점에서 이에 대한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다. 

 

▷▷▷2편(링크)에서 계속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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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불법시위를벌이고. 시민들의통행을방해하고 국가발전을 가로막는. 기생충같은놈들이군 이동권을보장해줬으니 지하철까지와놓고 이동권 보장하라고? 그기다 지네들과무관한 장애인복지시설을 없애라고 외치는 정신나간놈들 도대체. 정부는 이런불법시위단체들을 언제까지 두고볼것인가 참으로 어이없고 한심한노릇이. 아닐수없다 (전장연을해체하고탈시설법폐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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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의 장애 정도를 불문하고 무조건적으로 탈시설 을 말하는건 장애인 에 대한 국가의 보호의무를 져버리는 것이다. 탈시설 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당사자는 "전장연 (신체 장애인) " 이 아니라 시설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과 그 부모(보호자) 이다. 우리에게 거주시설은 반드시 지켜내야하는곳 이다. 전장연 은 시설의 도움없이 살아가기 힘든 중증발달장애인 에게 폭력이며 인권침해인 탈시설운동을 걷어 치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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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특성과 정도에 따른 세심한 복지정책을~~~ 스스로 의사표현도 못하는 중증발달장애인에게는 돌봄이 가능한 좋은 시설이 생명입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죽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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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특성과 정도에 따른 세심한 복지정책을~~~ 스스로 의사표현도 못하는 중증발달장애인에게는 돌봄이 가능한 좋은 시설이 생명입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죽음입니다 전장연은 남의일에. 간섭말고 물러나고. 정부는. 탈시설을 즉시 중단하고. 시설을. 확충하고 입소중단을.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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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과은 자신들 돈벌이 수단으로 중증장애인들을 이용하지 마라! 당신들이 전국의 모든 거주시설을 폐쇄하라고 중증장애인들을 자립을 요구하는데, 사회적인지 0~2세 되는 분들이 어찌 자립을 한단 말입니까? 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유럽연합 보고서 따르면 무분별한 탈시설 정책에 대한 우려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전장연은 장애인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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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장애인 탈시설법을 끈질기게 주장하고 있다. 신체 장애만 빼면 말도 하고 심지어 욕설에 남들 협박도 얼마든지 가능한 내 아들놈 장애에 비하자면 올림픽 선수 수준들인데 이분들의 주요 관심사, 정확히 말하자면 마대한 이권 관심사가 탈시설이다. 한마디로 전문 사회복지사들과 간호인력등이 항시 상주하는 장애인 시설을 없애고 모든 장애인들을 자립지원주택으로 나가 살게 하라는 요구다. 그게 장애인 인권을 주체적으로 지키는 길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어떡하나 말못하는 중증 발달장애인들도 많은데 그들에게 탈시설은 나가 죽으라는 말이나 다름없다. 왜 장애인을 잘 이해할것만 같은 장애인단체가 자신들과 장애유형이 다른 장애인들의 어려움 조차 공감하지 못하면서 사회를 향해서는 왜 자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해주지않냐며 그토록 극렬하게 시위하는가? 사실 나는 알고있다. 탈시설이 그들에게 엄청난 사업을 가능케 한다는 사실을. 그 것이 그토록 끈질기게 시위하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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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의 무조건적인 탈시설 주장은 잘못된 것입니다. 중중장애인에게는 좋은 시설은 따뜻한 집이고 오랫동안 함께한 거주인은 형제 자매입니다. 정부는 수많은 중증 장애인들이 시설을 입소 대기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시설을 좀더 현대화하고 직원 복지에 신경써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