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12월 코스피 2400~2600 예상
▷산타랠리 찾아올 가능성 적어
▷공매도 금지·FOMC 결계 심리 등 상하방 요인 혼재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증권가는 올해 12월 코스피 변동 폭으로 2400~2600을 제시하며 산타 랠리가 찾아올 가능성은 작다고 봤습니다. 산타랠리란 증시가 크리스마스 전후로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월간 전망 보고서에서 코스피가 다음 달 2420∼2600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금지 및 연말 대주주 양도세 회피 물량 등 수급 부담과 FOMC 경계 심리, 실적 가시성 확보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해 산타 랠리보다는 저점을 높이는 경로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12월에는 FOMC가 중요하다. 연준 통화정책을 바라보는 초점이 긴축 여부에서 금리 인하 시기로 이동하기 때문"이라며 "최근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물가 둔화를 확인한 이후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보다 내년 금리 인하 시기에 좀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연구원들도 12월 코스피 변퐁 폭에 대해 같은 입장입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흔들림 없는 데이터 의존적 정책 기조를 고려할 경우 실제 연착륙 거시경제 환경과 4∼5회 금리 인하 기대가 양립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며 "최근 시장이 떡 줄 연준 입장은 생각하지 않고 김칫국을 너무도 빨리, 그리고 많이 마셨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12월 산타 랠리 현실화 가능성은 지극히 제한적"이라며 "연말 코스피는 2500선 안착 정도에서 2023년 여정을 끝마칠 개연성이 높다"고 짚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달 코스피 변동 폭으로 2400~2550을 제시하면서 "시장금리 추가 하락 여력이 제한된 가운데 실적 추정치에 따라 주식시장 성과가 엇갈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노 연구원은 "12월 중 밴드 상단에 근접한다면 내년 제조업 경기 개선 신뢰 제고에 따라 IT(반도체+디스플레이+하드웨어) 및 민감주 대응 전략을 꼽는다"면서 "지수가 하단에 근접해 머무른다면 제조업 경기 회복 의구심을 지우지 못한 탓일 터이며 실적이 내재적으로 회복될 수 있는 반도체, 유틸리티 및 소외주 위주 대응을 고려할 만하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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