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14개월 연속 적자…각종 보고서, 올해 전망 ‘암울’
▷수출액 8.6% 감소…반도체 수출 급감한 영향 탓
▷”미∙중 무역갈등 등 비우호적 환경 계속될 것”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무역수지가 1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은 14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6%(-13억3000만달러), 수입액은 173억달러로 7.3%(-13억7000만달러)줄었습니다.
수출 감소는 반도체에 영향이 컸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17억7000만달러로 지난해와 비교해 39.8% 급감했습니다. 석유제품(-19.9%),
무선통신기기(-38.8%)도 수출이 감소했습니다. 반면
승용차(64.2%)와 선박(142.1%)은 증가했습니다.
주요 국가 수출현황을 보면 미국(32.1%), 유럽연합(14.5%) 등은 늘어난 반면 중국(-31.9%), 베트남(-32.6%), 일본(-13.4%) 등에선 감소했습니다.
주요품목 수입현황을 보면 반도체(4.7%), 승용차(13.7%), 무선통신기기(41.7%) 등이 증가했고 원유(-34%), 가스(-3.1) 등은 감소했습니다.
이달 1~10일 무역수지는 1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중입니다.
각종 보고서는 올해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 등 비우호적 환경이 지속될 거라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임회계법인이 올해 2월에 발표한 ‘한국
경기 회복의 Key, 수출현황 점검’ 보고서는 “2023년에는 세계 교역수요 감소, 한국의 수입물가 대비 수출 가격
회복이 전개되기 어려운 여건임을 감안할 때 무역수지 개선은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국무역협회(KITA)가 지난해 말 내놓은 ‘2022년 수출입 평가 및 2023년 전망’ 보고서는 “코로나19 부진과
러∙우 사태 영향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미∙중 갈등 지속과 최근 2년간 누적된 대외여건
악화로 세계경제 하방 리스크가 커지면서 2023년 수출과 수입 모두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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